과학상식을 가지고 떠나는 모험.

미래자동차 특급레이싱 ㅣ 만화로 읽는 미래과학 교과서 1
이한율 지음, 서석근 그림, 현영석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1월

요즘 쏟아져 나오는 학습 만화들.

이 책도 그중의 하나이다.

 

강원리, 설명문, 오단풍. 세아이들이 SF 과학홍보단이 되어 여기저기 모험을 하면서 과학에 대해 배우는 내용이다.

 

마을에 도착한 세 아이들이 자동차를 만들어 다친 팬더를 이동시키고, 석탄을 운반하고, 랠리에 나가 경주를 하며 과거의 자동차부터 현대의 자동차, 그리고 미래의 자동차에 대해서까지 이야기를 한다.

그과정에서 자동차에 대한 모든 것들이 중간중간 설명되어져 있다.

자동차의 역사, 원리 등등.

 

단순한 모험이 아닌 가지고 있는 과학지식들을 통해 과거로부터 거슬러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제시해준다.

 

쉽게 과학상식에 접근할수 있고. 그렇다고 해서 가볍게 스치고 지나가는것이 아닌 제법 자세한 설명들이 중간중간 섞여있어서 좋은거 같다.

 

무엇보다 반짝거리는 종이가 아니라서..맘에 든다. ^^

 

이 책을 계기로 관심분야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고싶어 하고 관심갖게 되는 아이로 자라줬음 좋겠다.

책으로 지은 집.

책으로 집을 지은 악어 ㅣ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47
양태석 지음, 원혜진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1월

말더듬이고 수줍음이 많은 악어 아저씨.

아저씨는 마을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했지만 책속에 파묻혀 책읽으며 책과 함께 하는 시간이 있기에 행복하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책이 많이 쌓여있는 악어아저씨의 집이 더럽다며 마을에서 쫓아내자고 건의한다.

그렇게 마을에서 쫓겨난 악어아저씨.

아저씨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책들을 이용해 집을 짓고 도서관을 만든다.

그리고 책으로 만든 도서관은 온 마을사람들이 즐겨찾는 장소가 되고 아저씨도 마을 사람들과 친해지게 된다.

 

책으로 지은 집. 매력적이다.

책을 좋아하는 나와 아이에게는..정말 매력적으로 보이는 집.

그리고 마음껏 들어가서 마음껏 책을 볼수 있고.

기쁠때 슬플때 화날때 졸릴때...그때 그때 맞는 책들을 찾아볼수 있으니..이보다 더한 낙원이 어디 있을까.

 

반면.. 그저 같은 책일뿐인데 더럽다고 쫓아낼때는 언제고.

책으로 집이 만들어지고 이슈화 되자 다시 원하는 사람들.

책과 점점 멀어지고, 책을 짐이나 쓰레기로 보고...

그리고 더불어 이슈화에 민감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것같아서 씁쓸한 마음도 생긴다.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는 악어아저씨.

일상생활에서도 책을 통해 서로서로 소통할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음 좋겠다.

누구에게 죄를 물어야 하는가?

고백 ㅣ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18
미나토 가나에 지음, 김선영 옮김 / 비채 / 2009년 11월

피해자, 가해자, 가해자의 가족, 주변인들의 독백으로 이루어진소설.

 

어린 아이들의 죄는...일본도 우리나라도..어찌할수 없는 문제인듯하다.

죄를 물을수 없는 나이.

그걸 악용하는 아이들.

법이 해결해주지 않는다면 내가 해결해야겠다는 피해자의 유족들.

 

누가 옳고 누가 그른걸까.

진정 성공한 삶을 살려면?

어린이를 위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숀 코비 원작, 김승민과 그림떼 글.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12월

그림책으로 되어있는 성공하는 어린이의 7가지 습관에 이어

이번엔 만화로 되어있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다.

 

자신의 삶을 주도해요

끝을 생각하며 시작해요

소중한 것을 먼저해요

승-승을 생각해요

상대방을 먼저 이해하고 나를 이해시켜요

협동의 힘, 시너지를 내요

끊임없이 나를 새롭게 해요

 

이렇게 7가지의 습관들을 천사와 함께 배우러 다닌다.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새겨들어야 할, 꼭 몸에 지니고 있어야 할 습관들.

 

성공하는 삶은 개인의 목표에 따라 , 만족도에 따라 성공도가 달라지겠지만.

위의 7가지들을 다 갖추고 있다면 성공은 저절로 따라오게 되지 않을까.

공부는 열심히 하지만, 머리는 좋지만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것들을 갖추지 못한채 어른이 되는사람들이 많은 세상.

진정으로 내가 성공하고 싶다면,

진정으로 내 아이가 성공하길 바란다면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나도 아이도 위의 습관들을 몸에 익히고 실천해 나가야 할것같다.

켈리에게 무슨일이..

켈리에게 햇살을 - 좌절과 분노를 극복하고 참된 자아를 발견하게 하는 청소년 심리소설
프리실라 커밍스 지음, 최순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11월

감사한 마음은..무언가를 잃어버려야만 느낄수 있는걸까.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삶.. 불평 많고 투정 많은 삶.

나 역시 이걸 잃어봐야...아 그때가 좋았구나, 행복했구나를 느끼게 될까.

 

켈리는 평범한 소녀였다.

친구들과 웃고 떠들고, 환경에 관심도 많고, 남몰래 남학생을 좋아하기도 하는..그런 평범한 소녀였다.

그러던 소녀가 사고로..하루아침에 화상 환자가 되어버린다.

한참 외모에 관심도 많을 나이의 여자아이.

화상으로 인해..켈리는 마음의 문을 닫는다.

친구들과의 연락도 끊고..비관적인 생각에 사로잡혀있고.

그 곁에서 언니와, 친구들은 켈리에게 끊임없이 손을 내민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된 켈리.

 

 

내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던

마음먹기 따라 삶은 달라지기 마련이다.

올해..목표가 긍정적으로 살자. 감사한 마음으로 살자인데..

그런 와중에 읽은 이 책은..또 마음 한켠에 무언가를 생각하게 해주었다.

 

 

항상 감사하며 살자.

그리고..켈리도, 지금 어려움에 처한 모든 이들도..밝게 행복하게 살수 있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