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부동산 투자 - 부동산 효녀 아임해피의, 2019년 개정판
정지영 지음 / 스마트북스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부동산 가격이 과열되더니 작년 하반기부터 거품이 빠지고 차차 정상화되어 가는 모습이다. 부동산 투자자로서, 부동산 투자를 하고 싶은 사람으로서 앞으로 어떻게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할지, 새로 바뀐 정부 정책에 따른 투자법을 알려주는 책, 바로 <똑똑한 부동산 투자>(아임해피 정지영 지음 / 스마트북스 / 2019)이다.

사실 딱 1년 전, 이 책의 초판을 읽고 서평을 남겼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이 책이 얼마나 대단한지 이미 알고 있다. 책이 세상에 나오고 정부의 부동산 대책도 나왔다. 그래서 이 대책에 따른 투자법을 알려주는 것이 바로 2019년 개정판이다.

 

저자는 <직방>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주부'이다. 결혼과 출산을 거치며 경단녀로 지내다가 경매를 시작으로 전월세 투자, 분양권, 재개발, 재건축 등으로 투자영역을 넓혀 지금은 경제적인 자유를 누리고 있다. 아파트, 빌라, 상가 등을 보유하고 있는 재테크 전문가이다.

2019년 개정판에서 특별히 달라진 점을 꼽자면 다음과 같다.

9.13 대책으로 2주택 이상 소유한 사람은 전세자금 대출에 대한 공적 보증이 금지되었다는 것. 그리고 부동산 대책을 통해 대출을 받는 조건이 더 까다로워지고 대출금액의 범위도 현저히 줄어들었다. 예전처럼, 얼마 안되는 돈을 갖고 무리하게 집을 사던 시대는 끝났다고 보면 된다. 이 책에는 부동산 대책에 관한 자세한 해석과 내용을 담아서 앞으로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지에 대한 좋은 팁들을 제공하고 있다.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똑똑한 부동산 현장조사 팁'이다. 저자는 부동산 투자 시 '손품, 입품, 발품'이라는 3가지 품이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인터넷으로 열심히 알아보는 '손품', 부동산이나 기타 관련 업무 담당자에게 전화로 물어보는 '입품', 그리고 실제로 부동산 현장에 부지런히 다니는 '발품'이 그것이다. 보통 손품만 실천했지, 입품이나 발품은 등한시한 게 사실이다. 이젠 3품을 꼭 기억해야지.

 

 

 

<똑똑한 부동산 투자(개정판)>에는 노태우 정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역대 정권에 따른 부동산 정책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소개하고 있다. 과거에는 이렇게 투자했구나, 지금과 그때는 이런 점이 다르구나 라는 사실을 한번에 볼 수 있어 매우 유용하였다.

저자는 원하는 집이 있다면, 중간에 거쳐서 갈 '징검다리하우스'를 추천하고 있다.

 

                   

징검다리 내집 마련(징검다리하우스)은 나중에 내가 이가 살 수 있는 또 하나의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이다.

 

징검다리 내집 마련은 내가 원하던 곳으로 당장 들어갈 형편이 안된다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하나 둘 단계를 거쳐 내가 꿈꾸는 집으로 들어가는 방법이다. 원하는 곳으로 한 번에 점프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내 시간과 자산을 저축해두는 것과 같다.

 

1년 만에 다시 보게 된 아임해피의 <똑똑한 부동산 투자>. 작년에 읽었던 초판도 그렇지만, 이번 개정판 역시 페이지마다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좋았다. 셀프인테리어, 세금, 계약, 경매 등등 실제 현장에서 꼭 필요한 꿀팁들도 가득했다.

누구나 부자가 되기를 원하지만, 아무나 될 수 없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부동산 분야 역시 부지런한 사람, 미리 준비하는 사람, 부동산 업황을 꿰뚫고 있는 사람이 더 유리한 싸움이겠지. 그러기 위해서 부동산 투자의 꿀팁을 모은 <똑똑한 부동산 투자>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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