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야코를 좋아하다보니 역사속 인물 책이라도 재밌게 읽었다.
아직 우리나라 역사 속 인물에 대해서도 다 알지 못하지만
이번 '빨간내복야코 역사 속 잼민이 vs 잼민이'를 읽으면서 잔 다르크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고 가는 것 같다.
아이들이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나이가 어렸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믿고 끝까지 굽히지 않는 잔 다르크의 모습과
어려운 전쟁도 승리로 이끄는 모습에 아이들이 가장 놀라워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너무나 뛰어난 사람을 시기하는 사람이 꼭 있기마련,
잔 다르크의 업적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너무 어린나이에 명예롭지 못하게 죽게되지만
그래도 훗날 다시 잔 다르크의 명예를 지켜냈다게 참 다행인 것 같다.
또한 '빨간내복야코 역사 속 잼민이 vs 잼민이'를 통해서 중세 유럽의 아이들 삶도 엿 볼 수 있었는데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성별과 지위에 따라 큰 차이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놀이문화 또한 비슷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는데
남자와 여자의 놀이문화가 엄청 오래 전부터 이어져 왔다는 것이 신기했다.
결국 악당은 밝히지 못하고 1권이 끝이나고 말았는데
앞으로 악당이 왜 이런 일을 벌이는지, 또 정체가 무엇인지 몹시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