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은 잘 모를 갓, 상투
굳이 머리를 길러서 말아 올려서 상투를 틀어야 했을까?
아이들은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그러나 '갓이 사라진 세상에서' 책을 덮는 순간
옛날 어른들이 갓과 상투를 왜그리 지키고 싶어 했는지 한번에 이해가 되는것 같다.
단순히 나의 머리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갓에 숨겨진 의미를 지키는 것이기에
원식이 아버지는 상투가 잘려나가자 앓아 누웠지만 잘려진 상투라도 찾은 후에 기운을 차린 것만 봐도 상투가 갓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갓은 조선의 상징이였기에 갓을 잃는 것은 조선을 잃는 것이였기에...
그리고 올곧은 정신을 지키기위해 우리는 옛 조상들을 생각하며
'갓이 사라진 세상에서' 올곧게 살아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