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11-작은 올빼미와 숲을 지키자!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11 - 작은 올빼미와 숲을 지키자! ㅣ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11
타냐 슈테브너 지음, 코마가타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10월

‘업체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는 1권부터 재밌고 읽고 있는 책중에 하나이다.

그림도 여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체고

동물과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설정이 정말 참신하고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재밌게 읽는 책인 것 같다.

거기다 매 권마다 다른 동물들이 등장해서

어떤 동물이 또 등장할지 기대가 되기도 한다.

등장인물도 많지 않아서 외우기 싶고

앞권에서는 적대관계였다가 이제는 친한 친구가되는 등 친구들과 릴리와의 관계가 변화해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다.​

체험 학습을 가게된 릴리는 숲에서 도와 달라고 하는 올빼미 트루디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야생에서 살아야 할 올빼미가 사람과 함께 살아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렵게 올빼미를 구해주지만 트루디를 야생으로 돌려보내기에는 어려움이 너무 많은데.. 거기다 동물들의 터전인 숲이 쇼핑몰 건설로 곧 사라지게 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미 확정된 일을 릴리는 바꿀 수 있을까? 숲을 지키고 동물들의 터전을 지켜낼 수 있을 까? 그리고 트루디는 야생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1권에서 만난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는 수줍음이 많고

자신이 가진 특별한 능력을 감추려고만 하는 소녀였다.

그러나 2, 3, 4권 등등 많은 동물들을 만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점차 변화하는 릴리를 볼 수 있었다.

그래도 아직은 자신의 능력을 감추고만 싶고 숨고 싶은 릴리!!

그런 릴리가 이번 11권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확실히 보여준 것 같다.

숲과 동물들을 지키기위해서 먼저 앞장서고 용기를 내다니..

릴리의 용기에 답하듯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큰 힘을 보여주고,

아무리 작은 용기라도 많이 모이면 위대하다는 걸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동물 한 마리 한 마리가 중요하지만 넓게는 생태계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릴리와 책을 읽는 친구들이 함께 알아가는 것 같다.

또한 자연을 소중히 해야한다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