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은 우리 세대와는 달리 연애에도 일찍 눈을 떠서
빠르면 초등학고 1학년부터 여자친구 남자친구가 생기는 아이들도 있는 것 같다.
그런데 그 주기가 점점 짧아지다보니 정말로 좋아해서 고백하고 사귀는 건지, 아니면 주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사귀는 건지 알 수 없을 떄가 많은 것 같다.
'고백 타이밍' 책 속에서는 다섯명의 아이들이 등장한다. 당당하게 고백하지만 거절당하고 지금부터 짝사랑을 시작하겠다는 보미, 좋아하는 사람이 있지만 고백 받은 여자 친구도 싫지 않은 해근, 연애는 관심없다고 말하고 다니는 태송이, 인기 없는 아이가 자신에게 고백해서 싫은 래미, 늘 인기가 많아서 거절 당해보지 않은 연두.
등장인물 모두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친구들 인 것 같다.
평소에 관심도 없던 사람이 갑자기 고백하면 그 사람에게 관심이 가기도 하고, 연애하고 싶다고 노래 부르다가도 인기 없는 사람이 고백하면 실망하고...
그래도 책 속의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것 같다. 둘다 좋으면 둘다 좋다, 싫으면 싫다, 또 짝사랑을 하겠다고 당당하게 말 할 수 있는 고백과는 다른 용기가 필요한 것 같다.
사람을 사귀는데 있어서 쉬운 것 같지만 어려운 고백!!
우리 아이들도 자신의 감정을 잘 들여다 보고 용기있는 고백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