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관계를 지속시킨다는 것.

그것에 어려움을 느끼던 때가 있었다.

소유가 집착을 낳고 집착이 좌절을 낳아 죽음을 생각하게 했던......

하세가와처럼 무신경하게 지낸적도 있었고, 가나코처럼 가공의 인물을 만든적도 있었고,

샤를렌처럼 한명에게 집착해서 '나'를 잃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와타야 리사나 안 소피 브라슴처럼 이야기로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은 없었다.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 한쪽이 저려오는, 그래서 떠올리고 싶지 않았던 옛 이야기.

때론,

아픔도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바뀔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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