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빅 히스토리 - 한 권으로 읽는 138억 년의 역사
김서형 지음, 오승만 그림 / 해나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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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히스토리? 빅 히스토리가 뭐지? 큰 역사? 오래된 역사란 뜻인가? 처음에 했던 생각이다. 책에서 보니 지구가 탄생하기 이전부터의 역사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한다. 나는 단어뜻도 모르고 있었는데 하나고등학교에서는 정식 과목으로 채택되어 배우고 있다고 한다. 빌게이츠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며 빌게이츠와 교수가 함께 빅 히스토리를 알리기 위해 동영상 강의도 제공하는 곳이 있다고 한다.

 책 제목처럼 초등학생을 위한 책이라 술술 잘 읽혔다. 중간중간 이해를 돕는 그림이 있어 더 쉽게 읽었던 것 같다.


빅히스토리란? 책은 먼저 빅히스토리에 대해 설명부터 시작된다.

빅히스토리는 과학적인 증거를 바탕으로 인간, 생명, 우주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 p21 -

우리가 알수 있는 과거를 최대한 과학적인 시점으로 해석하고 이야기하는것이 빅히스토리가 되겠다. 빅히스토리 프로젝트라고 해서 빅히스토리를 알리는 프로젝트가 빌게이츠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중간중간 각 나라의 창조 신화얘기를 곁들여서 빅히스토리를 더욱 이해하기 쉬웠다.


빅뱅이론. 우주의 기원이야기.

우주가 생겨나고 별들과 지구가 생겨나고 지구의 생물과 동물과 인간이 생겨나고 이런순서로 전개된다. 우주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을까? 누구나 한번쯤 궁금해 했을것 같다. 중력, 전자기력, 약한 핵력, 강한 핵력이 최초의 에너지 형태라고 한다. 물질의 기본 원자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읽는 동안 과학과 역사(?)가 복합된 학문이 빅히스토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창조론을 믿지만 책은 진화론으로 설명이 되어 있다. 과학시간에 배웠던 호모 사피엔스, 석기시대의 수렵과 채집, 벽화나 조각, 유물들로 그 시대의 삶이 어떠했는지 문화가 어떠했는지 유추해 볼수 있다.


초등학생을 위한 빅히스토리지만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게 볼수 있을 것 같다. 올칼라 삽화가 글의 이해를 도와 더 쉽게 읽을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우리가 직접 살아왔던 시기가 아니기에 과학적 근거를 통해 유추하는 학문임을 하지만 과거를 통해 미래를 가늠해 볼수 있는 학문 인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곧 정규과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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