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야기를 담다 - 멈추지 않은 도전,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
김원경.김수진.이담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6월
평점 :
#이야기를담다 #매일경제TV #인생멘토 #김수진작가 #이담아나운서 #김원경PD #나태주시인 #김형석철학자 #이세돌 #임형주 #인터뷰집 #삶의지혜 #인생책 #서평 #책추천 #감동에세이 #매일경제신문사 #27명의이야기 #인생스토리 #성공스토리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무료로 제공 받은 주관적인 리뷰 입니다."
모든 사람은 한 권의 책이다
이름만 보아도 알만한 유명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만든책. 이 책은 단순한 인터뷰 모음집이 아닌, 27명의 삶 속에 담긴 진정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작품입니다.
책으로 만나는 감동
김수진 작가의 감정이 흐르는 에세이, 이담 아나운서의 진솔한 대화, 김원경 PD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다각도로 접근한 구성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인생의 지혜를 전하는 27명의 멘토들
나태주 시인의 "아프지 않은 사랑은 가짜다"라는 말씀부터 105세 김형석 철학자의 인생 철학까지, 각 챕터마다 다른 색깔의 삶의 지혜가 펼쳐집니다. 특히 이세돌 9단의 바둑 인생, 임형주의 음악 세계, 김연자의 50년 가수 인생 등 각 분야 최고들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큰 영감을 줍니다.
사랑은 아프고 애달퍼야 합니다. 마음을 빼앗겨 4-5년동안 안돌아와서 괴롭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명한시가 탄생합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이라는 시입니다. 나태주 시인의 감성이 이런 시를 지을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강 작가님의 소년이 온다를 힘들게 읽고 밤에 막 울었다는 나태주 시인. 각자의 시가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나태주 시인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 이 책을 통해 한명의 시인을 알게되었습니다.
6개 파트로 나누어진 인생의 교훈들
'이번 생은 축복이었다', '천재의 아우라', '삐딱하게, 그래서 찬란하게' 등 6개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은 각각 다른 주제로 우리 삶을 돌아보게 합니다. 허재 전 농구 감독의 "농구 대통령" 시절 이야기부터 윤하의 문이과 융합형 음악 철학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인생 스토리가 매우 흥미롭습니다. 승부욕의 화신, 열정의 악바리 허재선수도 반가웠습니다. MVP 가 되었지만 우승을 못해 화가 났다는 그의 말이 허재라는 인물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열정의 악바리죠. 악바리 근성이 있어야 농구 대통령 이란 칭호도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방송 너머의 진솔한 모습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출연자들의 솔직한 모습입니다. 금난새 지휘자의 "두고두고 보고 싶은 특별한 인터뷰"라는 후기처럼, 각 출연자들이 남긴 소감들도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특히 '이야기를 담다, 그 후' 코너를 통해 방송 후일담까지 접할 수 있어서 더욱 특별했습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이정호 신부의 "차이는 있어도 차별은 없다"는 메시지나 홍정길 이사장의 사회봉사 이야기처럼, 이 책은 단순한 성공담을 넘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김예원 변호사의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노력, 이지선 원장의 재활 의학에 대한 열정 등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분들의 이야기가 깊은 감동을 줍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발견하는 삶의 의미
"나의 길을 찾고 싶을 때 향이 좋은 차 한 잔과 함께 책장을 넘기며"라는 프롤로그의 문장처럼, 이 책은 바쁜 일상 중에도 잠시 멈춰 서서 삶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각 인물들의 스토리텔링이 워낙 생생해서 마치 직접 그들과 대화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에필로그 '진심을 담다'가 주는 여운
"모든 사람은 한 권의 책이다"라는 마지막 메시지가 오랫동안 마음에 남습니다. 우리 각자의 삶 속에도 충분히 가치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인생의 멘토를 찾는 모든 분들께 강력히 추천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