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루 한 권 그림책의 기적 -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ㅣ 이루리북스 그림책 에세이 2
정주애 지음 / 이루리북스 / 2025년 1월
평점 :
#하루한권 #그림책 #갑상생암 #임신 #기적 #정주에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무료로 제공 받은
주관적인 리뷰 입니다."
임신중에 암 소식을 듣는다면 어떨까요. 저자는 임신중에 갑상생암이라는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몸에는 생명을 피워내는 세포와 생명을 꺼뜨리는 세포 두개가 동시에 자라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자는 출산후 암수술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임신 중 수술은 못할것 같아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출산도 하고 또 바로 암 수술까지 몸이 약해질데로 약해질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암 요양 병원에 아이와 함께 입원할수 밖에 없는 상황. 암 요양병원의 환자들이 대부분 어르신이션는데 아이로 인해 환하게 표정이 바뀌었다고 했습니다.
육아를 하는 중 나를 찾아줄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 그때 본 것이 그림책 지도자 과정 공고문이였고 수강과정을 거치게 되었습니다. 처음 본 책이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책입니다. 그렇게 저자는 그림책이 운명이 되었습니다. 키오스크라는 책은 아이들과 40번도 넘게 읽었다고 합니다. 금요일엔 언제나 를 통해 가족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저자의 집엔 토요일엔 언제나 도서관에 가는 전통이 만들어졌습니다. 또 다른 전통은 잠자리 독서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저자는 가능하면 매일 잠들기 전에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려고 했습니다.
그림책은 글씨를 읽지 못하는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그림책을 보면서 이렇게도 많은 것을 느끼고 아이들과 함께 공유할수 있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에게 글보다도 더 깊은 감동을 줄수 있는 그림책이 이렇게나 많이 있구나 하고 또 한번 놀랐습니다. 책의 맨 마지막 장에는 이 책에 소개된 그림책들의 리스트가 있습니다. 대략 50권의 그림책인데 내가 아는 그림책은 한권도 없을 정도로 정말 진주같은 그림책들인것 같습니다. 책을 보며 그림책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