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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 혁명 - 맛은 즐기고 칼로리는 낮추는 비밀
레이첼 허즈 지음, 장혜인 옮김 / 인라우드 / 2025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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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무료로 제공 받은
주관적인 리뷰 입니다."
우리는 매일 음식을 선택하고 먹지만, 그 선택의 순간에 작용하는 수많은 요소들을 잘 인식하지 못합니다. 식욕혁명은 우리의 식욕과 음식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감각적, 심리적 요인들을 과학적으로 파헤치며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우리가 흔히 '맛'이라고 부르는 것이 실제로는 '풍미'라는 사실입니다. 음식의 향이 코를 통해 전달되면, 우리의 뇌는 이미 음식이 입에 닿기도 전에 먹을 준비를 시작합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가 왜 특정 음식에 끌리는지, 어떤 음식을 선호하게 되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책은 또한 칼로리와 포만감의 관계에 대한 흥미로운 통찰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와인 한 잔의 열량이 소프트 아이스크림 한 개와 비슷하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줄 것입니다. 하지만 같은 열량이라도 포만감은 크게 다르다는 점은 우리의 식습관을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인공감미료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입니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 식품에 사용되는 인공감미료가 오히려 탄수화물 갈망과 식욕을 증가시키고,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증거는 우리의 통념을 완전히 뒤집습니다. 다이어트 식품이 오히려 식욕을 증가시키게 되니 체중이 늘어날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 식품이라고 무조건 믿고 사 먹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음식 선택이 단순한 맛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웰빙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감각과 심리에 따라 같은 음식이라도 전혀 다른 경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가 음식을 선택하고 즐기는 방식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식욕혁명은 단순한 식습관 개선 가이드가 아닙니다. 이 책은 우리의 식욕과 음식 선택을 지배하는 숨겨진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그것을 통해 더 건강하고 즐거운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음식과 우리 몸의 관계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