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기억, 남겨진 사랑 : 두 번째 이야기 그리운 기억, 남겨진 사랑
김정회 외 지음 / 디멘시아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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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무료로 제공 받은

주관적인 리뷰 입니다."


치매라는 질병은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삶도 크게 바꾸어 놓습니다. 「그리운 기억, 남겨진 사랑: 두 번째 이야기」는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낸 따뜻한 기록입니다.


이 책은 치매 진단을 받은 순간부터 가족들이 겪게 되는 혼란과 아픔,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하는 작은 희망의 순간들을 섬세하게 그려내었습니다. 특히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일상적 고민과 감정의 변화를 현실감 있게 담아내어, 같은 상황에 처한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합니다.


치매 케어의 실질적인 방법들도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있습니다. 환자와의 소통 방법, 일상생활 보조 팁, 간병 스트레스 관리 등 실제 돌봄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사례를 통해 전달합니다. 이는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인상 깊은 것은 '기억'과 '사랑'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입니다. 기억은 흐려져 가지만, 그 속에 담긴 사랑만큼은 여전히 선명하게 남아있다는 메시지는 독자들의 마음을 깊이 울립니다.


치매 환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 이해와 수용의 과정도 현실감 있게 담겨있습니다. 이를 통해 치매가 단순한 질병이 아닌, 가족 전체가 함께 극복해야 할 도전이자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책은 또한 치매 환자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과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도 자연스럽게 다룹니다. 현재 우리 사회의 치매 케어 시스템의 현실과 개선점을 환자와 가족들의 경험을 통해 보여주며, 더 나은 돌봄 환경을 위한 제안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치매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잃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발견하는 작은 기쁨과 감사의 순간들, 그리고 그 속에서 더욱 깊어지는 가족 간의 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하였습니다.


가족중에 치매를 겪지 않은 사람을 찾기 힘들정도로 누구에게나 일어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사자가 될수도 있고 가족이 될수도 있는 것이죠. 언제나 일어날수 있음에 우리는 대비해야 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가족의 소중함을 배우고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할수 있는 시간이 귀한 것을 깨닫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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