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가 미울 때는 어떻게 해요? - 자음과모음 어린이 초등 1·2 이럴 때는 어떻게 해요? 1
고정욱 지음, 온링꽃 그림 / 자음과모음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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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와 상처를 넘어 사랑으로 가는 성장 이야기.  우리에게 가족 관계는 때로는 가장 복잡하고 아픈 관계입니다. 특히 부모와의 관계에서 느끼는 상처, 서운함, 그리고 화해하면서 그러면서 커가는 것 같습니다. 부모와 자식간에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좋을까요?


주인공 정빈이는 꿈을 꿉니다. 넓은 아파트에 이사하는 꿈이에요. 가장 큰방을 자기방으로 만들고 친구들과 재밌게 놀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꿈인걸 알고는 실망해요. 이사하는 곳은 서울을 벗어난 낡은 집이에요. 그중에 작고 허름한 방이 정빈이 방으로 정해졌어요.


아빠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부모님은 더 바쁘게 되었고 서울을 벗어난 곳으로 이사하게 되었어요. 정빈이는 새로운 환경으로 전학을 하게 되었어요. 그중에 석철이란 친구랑 친하게 지내게 되었고 석철이 아버지가 운영하는 PC 방에도 가보게 되었어요.


석철이는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고 하다가 외교관으로 꿈을 바꾸면서 영어학원도 열심히 다니게 되었습니다. 아마 정빈이가 영어를 잘하는 것을 보고 영어학원을 다니게 된것 같아요. 그러면서 아버지 해외여행도 시켜드리고 호강시켜드린다고 정빈이에게 이야기를 해요. 정빈이는 모든 환경이 이전보다 안좋아지고 부모님들도 부부 싸움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불만이 많이 있었는데 친구 석철이를 보면서 깨닫을음 얻었습니다..


또 영양사 선생님과 친해지면서 영양사 선생님의 선한 영향력으로 정빈이는 이사온 후에 삐딱선을 탔다가 옳은 방향으로 돌아서게 됩니다.  장애인 화장실에서 잠이 든 사이 정빈이를 찾느라 학교가 떠들썩하기도 했었죠.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있느냐에 따라 아이들은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좋은 선생님과 좋은 친구들이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바른 길로 함께 가도록 해주는 것 같습니다. 고정욱 작가님 책은 처음 보게 되었는데 어렷을 적에 소아마비 장애로 학교를 어머니께서 업고 등하교 시켜주셨다고 합니다. 어머님의 위대함과 작가의 학창시절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렇게 힘들게 학창시절을 보내고 이렇게 좋은 책을 출판하셨네요. 작가님을 통해 책이 출판되고 책을 통해 선한 영향력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따뜻해 지는 책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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