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성교육

챗GPT 성교육 - AI보다 현명한 부모의 우리 아이 지키기
이석원.김민영 지음 / 라온북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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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함께하는 새로운 성교육, 《챗GPT 성교육》을 통해 배우는 안전한 소통의 중요성

요즘 아이들에게 성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성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지만, 그만큼 왜곡된 정보도 넘쳐나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AI를 활용한 성교육 책이 나왔다는 소식은 매우 신선하고 흥미로웠습니다. 바로 이석원과 김민영이 함께 쓴 《챗GPT 성교육》입니다.

책의 주요 내용

《챗GPT 성교육》은 인공지능(AI) 챗봇, 특히 챗GPT를 통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올바른 성교육을 제공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성교육을 단순히 ‘이론적 정보 전달’에서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과 몸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죠. 이 책은 부모와 자녀 간의 성적 대화를 더 편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책에서 제시된 가장 흥미로운 포인트는 AI가 성교육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부모나 교사가 다소 어려워할 수 있는 민감한 질문들에 대해, 챗GPT와 같은 AI가 중립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죠. 아이들은 성적인 질문에 대해 부끄러워하거나 혼란스러워할 때, 사람보다 AI에게 더 솔직하게 물어볼 수 있을지 모릅니다. 이는 부모와 아이 간의 대화를 보완해 주는 도구로서, AI의 긍정적인 역할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AI와의 소통을 통한 성교육의 장점

책에서 설명하는 바에 따르면, AI를 활용한 성교육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첫째, 챗GPT는 항상 일관된 답변을 제공하므로, 성에 관한 왜곡된 정보에 노출될 위험이 줄어듭니다. 아이들이 친구나 인터넷에서 얻는 정보는 종종 부정확하거나 자극적일 수 있지만, AI는 과학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이 잘못된 성 인식을 가지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둘째, AI는 감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성에 대한 질문에 더 객관적으로 대답할 수 있습니다. 부모나 교사는 자칫 감정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는데, AI는 그런 부담 없이 아이들의 질문에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답변합니다. 이를 통해 성적인 주제에 대해 감정적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게 되죠.

셋째, 부모도 AI의 도움을 받아 성에 관한 민감한 주제를 더 쉽게 다룰 수 있게 됩니다. 성교육을 할 때 부모가 겪는 어려움 중 하나는 ‘어디까지 이야기해야 하는가’라는 고민일 것입니다. 이 책은 챗GPT가 그런 고민을 덜어주며, 성교육의 첫 단계부터 차근차근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대화법

책에서 제공하는 실용적인 대화법들도 매우 유익했습니다. 저자들은 챗GPT를 활용한 성교육 대화의 구체적인 사례들을 제공하며, 아이와 어떻게 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사람의 몸은 각자 다 다르고, 그 다름은 존중받아야 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아이들이 성과 몸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설명하죠.

또한, 성에 대한 대화는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과정’임을 강조합니다. 아이들이 언제든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AI가 중간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마치며

책을 읽으며 성교육이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의 몸과 감정에 대해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임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AI 챗봇을 활용한 성교육은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이 책을 통해 그 필요성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챗GPT가 성교육의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부모와 교사가 아이들과 더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중요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챗GPT 의 또 한가지 활용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