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정치적인 시골살이 - 망해가는 세계에서 더 나은 삶을 지어내기 위하여
양미 지음 / 동녘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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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시골로, 정치에서 일상으로 - '너무나 정치적인 시골살이'가 들려주는 진솔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독서를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은 양미 작가의 '너무나 정치적인 시골살이'라는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이 책은 도시에서 시골로 이주한 저자의 경험을 담고 있는데요, 단순한 귀농 이야기가 아닌 우리 사회의 모습을 날카롭게 들여다보는 통찰력 있는 에세이입니다.


처음 이 책 제목을 봤을 때, 저는 '시골살이가 어떻게 정치적일 수 있지?'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하지만 페이지를 넘기면 넘길수록,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정치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양미 작가는 시골에서의 삶을 통해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들을 예리하게 포착해냅니다.


'시골에서 배운 것들', '시골에서 만난 사람들', '시골에서 느낀 것들'이라는 제목 아래, 저자의 다양한 경험과 생각들이 펼쳐집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시골에서 배운 것들' 부분이에요. 여기서 저자는 농사일의 고단함과 보람을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우리나라 농업 정책의 문제점들을 짚어냅니다. 농촌에 대한 정부 지원이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농민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생하게 전달됩니다.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사오면서 느낀게 버스 시간입니다. 오래 기다릴때는 15분도 더 기다리게 되는데 서울에 비해 버스가 많이 없고 오래 기다리는 것을 경험하면서 정말 서울만 벗어나도 이렇게 환경이 달라지는 구나 하는 걸 느꼈습니다. 시골은 더 심하겠죠.


이 책의 매력은 정치와 일상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는 저자의 시선에 있습니다. 시골살이라는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우리 사회의 큰 그림을 그려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때로는 날카롭고, 때로는 따뜻한 저자의 시선이 읽는 내내 공감을 자아냅니다.

다만, 책을 읽으면서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저자의 관점이 때로는 너무 비판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었거든요. 물론 그런 비판이 필요한 부분도 있지만, 좀 더 균형 잡힌 시각으로 바라봤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이 책은 매우 의미 있는 독서 경험을 선사했어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었고, 일상 속에서 정치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복잡한 사회 속에서 우리가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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