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 - 몸의 끝에서 생각이 시작되다, 개정판
임문택 지음 / 바이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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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효능 #흙 #체험


맨발로 걷는게 몸에 좋다는 이야기가 있다. 신발의 깔창이 땅에서 나오는 몸에 좋은 전파를 끊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몸에 좋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맨발걷기에 도전하고 있다.



개정판을 내면서



맨발 걷기는 어느덧 나에게 친구가 되었다. 삶이 흐트러질 때면 그를 생각해 본다.

바쁜시간, 요동치는 마음, 주변 상황등으로 365일 매 순간 진지하게 만날수는 없다.

대충하고 지나칠때면 내 삶이 방황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다시 마음을 잡을 수 있도록

상담자 역할을 하는 존재가 맨발걷기다.


— 작가의 말 中


맨발 걷기를 하면서 오감 체험을 하게 된다. 맨발 걷기를 할때 흙이 있으면 어느곳이나 할수 있는데 흙이 있는 곳이면 자연이라는 얘기가 된다. 꽃, 하늘, 구름, 나뭇잎 등 많은 것들을 볼수 있다. 인공적인 사물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것들을 볼수 있는 것이다. 청각적인 요소는 바람소리 , 물소리, 새소리 등을 들을수 있다. 맨발걷기를 하면서 무엇보다 내면의 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촉각은 맨발로 걸으면서 느껴지는 부분으로 가장 많이 일어나는 부분이다. 피부로 공기의 흐름과 감촉을 느낄수 있다. 교감을 통해 다양한 에너지를 얻을수 있는 것이다. 미각적인 부분은 혀로 느끼는 것이 아닌 자연의 맛을 체험하는 것이다. 날씨에 따라 변하는 사계절의 맛을 간접 체험할수 있는 것이다. 자연은 여러가지 냄새를 갖고 있다. 자연의 냄새이다. 풀냄새, 물냄새, 과일 향기 등 많은 냄새를 체험할수 있다.


처음에는 몸에 좋다고 하여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통증이 바로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더 아프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명현현상이라고 한다. 통증, 고통이 낫기 전에 더 심해지는 시기가 있는 것이다. 그 시기가 지나면 고통, 통증이 없어진다고 한다. 자연의 섭리를 우리 몸으로 받아들이는 것중의 하나가 맨발 걷기인것 같다. 문명의 발달로 신발을 신으면서 자연과 자연스럽게 멀어진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된다.


정말 쉽게 설명된 책이라고 생각한다. 맨발걷기의 효능은 직접 체험해 보지 않고는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당장 가까운 운동장에서 맨발 걷기를 시도해 봐야 겠다. 겨울이 가장 어려운 환경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 내 몸이 자연의 정기를 받아 어떻게 변화되는지 그리고 정신에도 어떤 혜택을 주는지 한번 직접 실천해 봐야겠다.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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