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언니는 도깨비
미혜 지음 / 키다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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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도깨비


엄청 친한 언니면서도 도깨비 같이 변하는 언니.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우당탕탕 자매의 속사정


사춘기가 되고 180도 달라진 언니,

나를 좋아해 주던 언니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요


— 작가의 말 中


동생은 언니가 말도 잘하고 요리도 잘하고 활발해서 친구가 많다고 자랑합니다. 언니는 초등학교 6학년이 되었고 동생은 1학년. 동생은 걱정이 많아요. 초등학교 가면 언니처럼 친구도 많이 사귀고 그렇게 될수 있을지 걱정하고 궁금해합니다. 학교는 처음이라 선생님도 무섭고, 짝꿍은 조용하고 다른 친구들은 벌써 친해진것 같고 언니는 친구들을 어떻게 만들었을지 그것도 궁금하네요. 집에서 언니를 기다리는데 언니가 집에 오자마다 다시 나간다고 해요. 친구 생일 축하해주러 간다고 합니다. 나이차이가 있는 자매는 어쩔수 없이 연령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동생은 아직 어리고 기다려주고 더 가르쳐주고 해야하는데 언니는 언니 나이 또래로 대하는 경우를 보게된다. 그래서 언니가 동생을 놀리기도 하고 상처를 주기도 한다. 동생을 생각해 줘야 하는데 언니도 아직 어리기 때문에 그것까지 생각하지 못하게 되는것 같다. 함께 놀고 싶어하는 동생과 친구들과 놀기 바쁜 언니. 우리집을 보는 것 같다. ​


언니는 빨강 도깨비가 되어 동생을 쫓아온다. 얼굴도 빨갛고 목소리도 크고 힘도 세고 도깨비를 닮은 언니이다. 동생은 언니 눈을 피해 집에서 탈출 성공한다. 저녁때까지 놀이터에 숨었는데 엄마와 언니가 찾으러 왔다. 엄마가 꽉 안아주고 언니가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한다. 언니가 하고 싶은 말을 한번 해보라고 했을 때 그동안 언니에게 서운했던걸 다 쏟아내니 언니가 깜작 놀란다. 꿈에서 검정 도깨비에게 잡아먹혔던 빨강 도깨비는 방구소리와 함께 빠져나왔고 동생은 빨강도깨비를 등에 메고 도망쳤다. 결국 사이가 다시 좋아졌다.


나이차이가 적으면 적은데로 나이차이가 많으면 많은데로 아이들끼리 함께 있으면 이야기가 되는것 같다. 동생 유치원 친구는 외동인데 우리집 아이들과 만나면 언니를 잘 따른다. 문제는 언니가 그 친구가 말을 잘 들으니 그 친구만 잘 챙겨주고 동생은 잘 안챙겨줘서 동생이 토라진다. 아이들은 아이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나이차이가 나니까 챙겨주고 챙김받고도 가능하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아이들은 나이차이 많이 안나게 같이 키우는게 좋다고 하던데 뭐 장단점은 다 있는 듯 하다. 나이차가 있어 세대차이도 나지만 그래도 그것데로 재미나게 자라는것 같다.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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