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딸에게 힘이 되어주는, 부모의 말 공부 부모의 말 공부
이현정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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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엄마의 #말공부


사춘기 딸을 대할때 어려움을 느낀다. 어떻게 이야기 하는 것을 좋을까?


사춘기 아이가 달라졌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내 아이.


어느 날, 딸아이가 순식간에 나를 향한 눈빛을 바꾸었습 니다. 서늘하다못해 바늘로 찌르는 듯한 고통이 느껴졌습니다. '난감하다', '당황스럽다, 정확히 어떤 말로 정의해야 할 지, 복잡 미묘한 감정에 휩싸여 도대체 왜 그러느냐며 아이를 다그쳤습니다. 이내 미안한 마음에 눈물짓기가 부지기수였지만, 또다시 원치 않는 대치 상황은 반복되었습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끝없이 펼쳐진 캄캄한 밤바다의 막막함에 힘들 수 있습 니다. 사방을 둘러봐도 어디로 향하는 게 옳은 건지 매순 간 혼란스러워요. 잘못된 게 아닙니다. 누구나 경험하는 시간을 마주했을 뿐입니다. 시작은 쉽지 않겠지만 아이의 마음과 내 마음을, 아이의 말과 내 말이 나아갈 길에 작은 등대가 되어 여기 서 있겠습니다. 애쓰고 노력해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 내 말이 내 마음과 달라 후회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괜찮습니다. 이미 우리가 변화하고자 하는 선택이 아이와 나를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없을 딸의 사춘기, 마음껏 사춘기 꽃이 활짝 필수 있기를 아낌없이 응원하겠습니다.


사춘기 딸 엄마, 이현정


— 작가의 말 中



딸의 사춘기 단계별 특징


자아중심성, 감성적, 충동적, 비논리적, 감정 조절 능력 약화, 기억력 저하, 장기 계획성과 문제, 해결능력의 약화, 결과 예측 불가, 인정 욕구 강화


대표적인 사춘기 아이들의 특징이다. 사춘기는 한심해 보이는 모습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성장시키고 장점을 더 빛나게 하는 수많은 순간이 함께하는 시기이다. 하루 열두번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별거 아닌일에 까르르 웃음을 터트릴수 있는 나이이다. 흔히 아들보다 딸이 사춘기가 빠른데 퉁명스러운 말투, 대답을 잘 하지 않고 대답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며 큰소리를 내야 말을 듣는 시기다. 스마트폰 게임등에 쉽게 빠져든다. 딴짓을 하고 집중을 잘 못하게 되며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때가 많다. 숙제보다 놀기를 좋아하고 호르몬의 변화로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힘들어한다. 방정리를 잘 안하고 외모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사춘기 딸과 감정 상하지 않고 대화하는 방법

내가 알아서 할게 라는 말이 빈번해 진다. 그동안 부모의 울타리 안에서 부모가 시키는데로 잘 해왔었는데 이제는 자기 주도성이 생기는 시기이다. 알아서 한다고 해놓고 아무것도 안되어 있을때 혼낼것이 아니라 혼자 하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알아서 한다고 하니 든든하다는 식으로 칭찬해 주고 너무 빡빡하게 일정을 잡으면 스트레스가 될수 있으니 여유있게 계획해서 실천하면 좋을거 같다고 설명해 주면 좋을 것이다.


규칙을 지키지 않고 다음부터 잘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 스케줄을 너무 빠듯하게 잡아서 힘들수 있으니 조금 여유있게 잡아보는 건 어떤지 계획을 못지키면 속상하게 되는것 같아 이런 식으로 설명해 주면 사춘기 딸도 잘 받아들일수 있을 것이다. 아이가 하나씩 해내는 것을 경험할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주자.


정말 읽으면서 이마를 탁 치게 되는 글이 많았다. 딸이 외계인이여서 그런게 아니라 사춘기여서 나타나는 증상들이 많이 겹쳤다. 엄마가 해줄수 있는 말은 화를 내거나 충고하는 것이 아닌 칭찬과 격려였다. 사춘기 시기를 잘 지내고 더 발전하고 개발해서 성장하는 시기로 보낼수 있도록 지원하는게 또 엄마 아빠 역할이 아닐까 싶다. 사춘기 시기의 자녀가 있는 부모가 읽어야할 필독서.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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