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가 재미있어지는 39가지 길 이야기 세계사가 재미있어지는 이야기
일본박학클럽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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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가 #재미있어지는 #39가지 #길 #이야기


세계사에서 주목했던 39가지 길에 대해서 안내한다. 역사적으로 잘 알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이 책 한권으로 통해 이런 역사들에 대해 알게 되었다.


모든 역사는 '길' 위에서 이루어졌다

사람들은 '길'을 따라 '이동'한다. '길'은 세계사에서 역사를 움직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세계사를 바꾼 길 중 하나로 프랑스 부르봉왕조의 국왕 루이 16세와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성난 민중을 피해 국외로 탈출하려고 한 '바렌 도주 사건'에서 마차를 타고 내달린 길이 있다. 18세기 말 프랑스에서 촉발된 프랑스혁명, 의회와 대립하던 국왕 루이 16세는 헌법 공포를 앞두고 가족과 함께 파리를 벗어 났다.

국왕 일가는 국경 부근 왕당파 거점을 목적지로 정하고 서 둘러 가던 도중 정체가 발각되어 체포되었다. 이 도주극에 민중 의 분노가 폭발했고 국왕은 처형대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마 침내 프랑스 국민은 왕정 폐지를 선택하기에 이르렀다. 바렌으로 이르는 길은 왕정에서 공화정으로 이행하는 분기점이 되었 다. 프랑스혁명의 영향이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간 과정을 살펴 보면, 혁명의 기운이 유럽 각국으로 번지며 세계사의 크나큰 질 곡을 만들어낸 길을 볼 수 있다.

그 밖에도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과 바이킹 원정로 같은 민족 이동의 길, 실크로드로 대표되는 교역의 길 등 세계사에 등장하 는 '길'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길'을 매개로 사람들이 이리저리 오가며 새로운 역사가 탄생했다.

이 책에서는 '길'을 실마리로 삼아 세계사를 읽어 나간다. 세계 사속 이름난 사람들, 이름 없는 사람들과 더불어 역사를 만든 길 을 따라가는 세계 여행길이 되기를 바란다.

— 작가의 말 中


세계사에서 최초의 길을 안볼수 있을까? 아프리카 대륙에 뿌리 내린 인류가 아프리카를 벗어나 다른 대륙으로 이동한 것이 최초의 길이라고 볼수 있다. 출아프리카가 인류의 위대한 첫 걸음이다. 이 길을 시작으로 찬란한 문명의 서막이 펼쳐진다. 다른 길보다도 위대하고 중대한 여정이라고 이야기 할수 있다. 아프리카에서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과정에서 네안데르탈인을 거쳐 호모사피엔스로 진화하였다고 한다. 세계사를 알게 되면 이런 사실들도 알수 있다는게 참 좋은 것 같다. 지금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현재의 자신의 현실에만 급급하게 살아갈수 밖에 없는데 잠깐 눈을 돌리면 이런 역사에 대해서 볼수 있게 된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원정을 통해 그리스 문화를 오리엔트에 전달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는 일방적으로 그리스 문화만을 강요하지 않았으며 오리엔트 지역의 문화를 존중해 주었다고 한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사후 오리엔트 지역에서는 알렉산드로스 휘화에 있던 장수들이 헬레니즘 국가를 세웠는데 헬레니즘 문화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한다. 보통 원정길하면 파괴와 살육의 길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원정길은 그리스 문화의 전파와 오리엔트 문화와의 융합으로 위대한 문화의 길이라는 뜻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과거에서 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발전과정을 통해 미래를 볼수 있지 않을까? 앞으로는 어떤 과정들을 겪으면서 인간은 또 발전하고 사회를 이루며 살아가게 될까?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많은 길들을 통해서 지금까지의 현재를 이루어내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길을 통해 또 다른 미래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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