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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밥통을 차버린 여자
김원주 지음 / 미다스북스 / 2022년 11월
평점 :
#철밥통 을 #차버린 #여자 #인생 을 #낭비 하지 않기 위해 나를 선택했다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고 하지 않았는가. 여자의 마음은 여자도 모른다. 이런 말들을 많이 들어보았다.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10년을 넘게 살아도 여자의 마음은 알지 못하는 것 같다.
공무원 배가 불렀다고?
출근할 때면 매일 같이 우울했다. 봄꽃이 피고 하늘은 맑다 못해 빛나는 날씨에도 눈물이 났다.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가 따로 없다. 겨우 마음을 추스른 후 일을 시작할 때는 스위치를 누르면 작동되는 기계처럼 아무생각없이 움직였다. 심한 우울증이었다. 그래서 나는 아픔을 주변에 호소했다.
배가 불렀구나 정신차려라. 누구 염장 지를 일있냐. 남들은 하고 싶어도 못해서 안달인데 웬 불만이냐. 인생 별것없다. 그냥 정년 때까지 조용히 버텨라
3년을 계약직 사서로, 17년을 사서직 교육 공무원 으로 일했다. 일찌감치 그만두고 싶었지만 직업의 안정성과 단 하루도 밀리지 않는 월급의 달콤함을 버리는게 무척 힘들었다.
버틸대로 버티다 20년 되던 해 직장을 버리고 나를 선택했다.
이 책은 10여년간 책을 읽으면서 책이 어떻게 내 인생의 돌파구가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책은 힘겨운 직장생활을 버티게 하는 종합비타민이었고 퇴사 후 초보 사업가로서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는 등대였다. 읽는 시간이 쌓이고 쓰는 시간이 더해지면서 나는 점점 단단해졌다. 책을 읽는 기술적 방법이나 행위가 아니라 거울에 비춰진 나의 내면을 살펴보는데 집중하였다. 잘만 활용하면 독서는 2만원 미만을 투자하여 가장 쉽고도 깊게 삶을 즐길수 있는 방법이다.
퇴사후에는 오프라인 및 온라인 사업에 도전하여 지금은 사업소득과 임대소득을 합쳐 직장에서 받던 월급의 두배가 되었다.
— 작가의 말 中
공무원 연금 공단 통계에 따르면 재직 3년 이하 공무원 퇴직자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수십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그 자리에 섰지만 현장은 만만치 않다. 수직적 관계에 있는 공무원도 이제는 좀 바뀌어야 할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효율과 능률적으로 그리고 성과를 낸 직원에게는 그만큼의 포상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번에 바뀌는건 어렵겠지만 그런 방향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 요즘 초등학교 교사들 중에는 책도 많이 낸다. 그만큼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 말고도 잘 할수 있는 분야가 다양할 것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20년동안 사서로 근무하고 퇴사하고 책을 읽으면서 여러 사업을 하면서 수입을 내고 있다. 직장생활 할때보다 급여가 두배가 되었다고 한다. 급여가 적고 많고를 떠나 저자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나 자신을 위해 사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을때 왜 보장된 정년을 다 채우지 않고 퇴사를 했느냐고 이야기 할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재직 3년 이하 공무원 퇴직자수가 이야기 해주듯이 옛날의 사고 방식과는 다른 사고가 지금의 청년들에게 있다. 세상이 이렇게 바뀌어 가고 있다. 철밥통 공무원으로 정년까지 채워서 명예퇴직하는 사람의 수도 줄어들 것이다.
사서를 그만두고 저자는 1인 기업을 운영한다. 대표도 직원도 혼자다. 회사 실적에 따라 월급이 달라진다. 수익은 부동산에서 나오는 월세, 공유오피스 사업에서 발생하고 또 별개로 해보고 싶었던 일을 계속 시도한다. 온라인 쇼핑몰, 2호점 까지 확장한 공유 오피스, 작가, 강사 업종도 도전해 보고 있다. 휴직한 선생님의 빈자리를 채우는 기간제 교사로 일하기도 하고 공유 오피스 창업가이드 전자책을 크몽 같은 곳에 올려서 팔기도 한다. 계속 새로운 파이프 라인을 만들어 냄으로써 수익이 마르지 않게 하는 것이다.
요즘에 디지털 노마드, 파이어족, 경제적 자유 등 많은 비슷한 용어들로 창업을 하거나 부업으로 기본 급여외에 수익을 창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저자의 경우는 철밥통인 사서직을 내려놓고 책읽기를 통해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월세등으로 본래 급여의 두배를 벌고 있으시고 앞으로 그 차이는 더 커질수 있을것이다. 나역시 부업으로 무언가 해보려고 계속 노력중이다. 본업은 본업대로 하고 부수입을 키울수 있는 것을 도전하고 있다. 저자처럼 내려놓고 할수는 없지만 일단은 계속 도전해볼 생각이다. 취업전선에 매달리고 있는 많은 청년들이 이 책을 읽고 저자처럼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