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알아주는 그림책빵집 1호점
신헌재 외 지음 / 정인출판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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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알아주는 #그림책빵집


아이와 함께 있다보면 아이가 표현하는 다양한 감정에 대해 경험하게 된다. 어른도 그렇겠지만 아이들은 감정의 변화가 다양하다고 생각한다. 어른들은 바로 감정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아이들은 바로 감정이 표출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감정을 잘 읽어주고 호응해 주고 하는것이 어른의 역할이지만 난 아직 잘 못하고 있는 듯하다. 아이들의 감정을 읽고 그것에 잘 맞추어 반응해 주기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 생각되어 읽게 되었다.


그림책 빵집 1호점을 열면서


오늘 하루 여루분의 마음은 어땠나요?


매일 매일 행복하고 기쁜 일들만 있으면 정말 좋겠지만


하루를 보내다 보면 그렇지 않을때가 더 많답니다



때로는 화내기도 하고


때로는 슬프기도 하고


때로는 힘들기도 하고


때로는 부끄럽기도 하고


때로는 속상하기도 하고


때로는 짜증나기도 하죠



이럴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요?



누군가 내 마음을 들여다 봐주고


다독여주길 원하지만


항상 다른 사람이 내 마음을 돌봐줄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내가 내 마음을 위로하고 싶지만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잘 안된다는 것을


여러분도 이미 알고 있을거에요



그렇다고 내 마음을 탓하지 마세요


우리는 다들 그렇게 자라고 있어요



내 마음을 내가 잘 모를때


내 마음을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을때


내 마음을 들여다 봐줄 누군가가 필요할 때


이렇게 내 마음이 배고플 때는 그림책빵집으로 오세요



그림책빵집에서


오늘 하루도 힘차고 행복하게 보낼수 있는


마음의 양식을 얻어 갔으면 좋겠어요



이 책이 여러분의 마음을 다독일수 있는 작은 힘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작가의 말 中




어른 중에도 걱정을 사서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아이들도 걱정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던것 같다. 사실 경험이 많은 어른은 이미 경험한 것이라면 어떨것이라는 결과를 미리 알아서 걱정을 안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이들은 경험이 부족하니 경험해 보지 않은 것에 대해 걱정하게 되는 것 같다. 만화로 재미있게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자신에게 발표를 시킬까봐, 시험을 망치면 어떻하나 하고, 선물을 받고도 선물을 잃어버릴까봐 걱정하는 아이가 만화로 그려져 있다. 걱정마 머랭 쿠키를 추천한다. 제빵사 할아버지는 책도 추천해 준다. 걱정 괴물이 뭐길래, 두근두근 걱정대장, 걱정하는 마음 안아주기 등 책을 통해 걱정에 대해 덜어놓을수 있는 책들이다. 머랭쿠키 에 걱정되는 고민도 적어보고 걱정인형도 만들어 볼수 있다.



아이들은 말을 하게 되면 안돼, 싫어 라는 말을 되게 많이 한다. 어디서 듣기로는 그런 기분은 그 이전부터 있었지만 표현은 말을 하게되면서 부터 하는 것이라 한다. 그래서 말을 하게되는 처음에 싫어 안돼라는 말을 무지 많이 사용한다. 잘못된 표현이라고 생각해서 표현을 못쓰게 하면 안되고 잘 설명해서 설득해 주어야 한다. 싫다는 표현도 존중해 주어야 한다. 시러업 가득 팬케이크 레시피도 등장한다. 맛있는 공유 동영상을 QR 코드를 찍어서 보면 재미있고 알찬 유튜브 만화가 나온다. 책에 있는 내용보다 더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다양한 감정이 있는데 그것을 헤아려 주지 못한다면 아이입장에서는 많이 속상할 일이다. 상황을 잘 보고 그에 따르는 아이의 감정을 잘 알아주고 공감해주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책에 QR 코드로 담겨 있는 영상들도 하나하나씩 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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