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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부모를 위한 심리 수업 - 세상을 품는 생애 첫 1년 육아
최민식 지음 / 레몬북스 / 2021년 10월
평점 :
#불안한 #부모를 위한 #심리 #수업
초보 엄마가 아이를 키울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육아는 아이템빨 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아기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엄마의 사랑일 것이다. 유아기 시절을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란 아이는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게 자랄수 있다고 한다. 결핍이 있는 상태로 성장한 아이는 성인이 되어서도 결핍을 채우려고 한다. 건강하게 아기를 키우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 것일까
프롤로그
이 책을 쓴 내 의도는 두가지이다.
첫째는 내가 좀 더 좋은 양육을 받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으로
현명한 엄마 독자들이 자신의 자녀에게 더 따뜻한 품을 제공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둘째는 결함과 결핍을 극복하는데 60년이라는 오랜 세월 산전수전 겪으며
분투해 온 내 노력과 고통도 참으로 좋은 것이라는 것을 전해주고 싶어서다.
오늘을 사는현대인은 위인이 되고자 애쓸 필요가 없다.
그러나 영웅으로 살아갈 필요는 있다.
과거의 영웅은 나라를 세우는 자들이었지만,
오늘의 영웅은 '나'라는 나라를 세우는 사람이다.
그래서 가장 나답게 사는 사람이 바로 이 시대의 영웅인 것이다.
좋은 양육을받고 자라든 그렇지 못하든 누구나
나답게 사는 영웅이 될수 있다.
엄마라면 누구나 내 아이를 유능하고 탁월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내 자녀를 자기 시대에 가장 자기답게
살아가는 존재로 양육하는 것이다.
부모들이여 자녀의 존재를 존중하라.
자녀들이여 자기의 존재로 살되 가장 나답게 살기를 도전 하라
부모가 자녀의 존재를 존중하는 만큼 자녀는 세상에서 존중받는다.
— 작가의 말 中
어떻게 키우는 것이 유아기의 아기를 잘 키운다고 할수 있을까? 많은 초보 엄마들의 고민일 것이라 생각한다.요즘 젊은 엄마들은 정보력이 뛰어나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다 찾아볼수 있기에 인터넷에서 정보 찾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아기는 다른게 필요한게 아니다. 엄마의 따뜻한 품만 있으면 만사 형통이라고 한다. 아무런 생각없이 엄마의 품에서 머물수있도록 해주는것 이것만 있으면 아이에게는 최고 인 것이다.
스킨십, 피부 접촉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까? 인간은 피부 접촉을 통해 뇌에 자극을 주고 받는다고 한다. 뇌 작동에 필요한 화학 물질을 생산한다고 한다. 피부 접촉이 원할하지 못하면 뇌에서 화학물질을 생산하지 못해서 접촉 결핍이 된다. 피부 접촉이 이렇게나 중요한 것이였다. 위생적이지도 않고 영양을 공급하는 환경이 열악한 고아원의 아이들이 모두 행복해 보이는 곳이 있었다. 몇일 동안 관찰하면서 알게된 그 고아원의 비밀은 이웃 마을 아낙네들이 찾아와서 아이들을 안아주고 이야기 들려주고 노래를 불러주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기가 피부 접촉을 통해서 사랑을 받는 것이다. 아기들에게는 피부 접촉이 에너지이고 비타민이고 영양제인 셈이다. 결핍이 없으려면 엄마와 유아간 피부 접촉의 절대적인 양이 있어야 한다. 피부 접촉을 할때 사랑의 질도 중요하다.
기본적인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그 외에 더 필요한 것을 찾느라 기본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게 된다. 기본에 충실하자. 엄마가 아빠가 무엇을 더 해주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그것보다 먼저 아기에게 있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자.아기의 필요를 먼저 채워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