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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가 고민이라면 유재석처럼 - 대한민국 누구에게나 호감받는 말기술
정재영 지음 / 센시오 / 2021년 8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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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말이 중요하고 말로 사람의 가치를 매길수 있는 것이다. 말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수 있다. 말이 그 사람의 70% 정도는 보여준다고 할수 있겠다. 말을 잘하기는 쉽지 않다. 어떻게 하면 말을 잘하고 어떻게 하면 호감있는 사람이 될수 있을까? 말 잘하는 사람의 대표격인 유재석를 관찰해 보자.
누구에게나 호감받는 유재석의 말솜씨
호감을 듬뿍 받는 사람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미모나 경재력? 아니면 높은 지위? 먼저 미모는 아니다. 미모가 호감의 필수 조건이라면 유재석의 전성시대가 올수 없었다. 유재석은 예쁘지 않다. 무시하는게 아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는 눈부시게 아름답겠지만, 이사회의 획일적 미모 기준으로는 그가 가령 원빈, 장동건, 차은우, 정국등과 함께 묶여서 미남이라 불릴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호감은 외모에서 오지 않는다. 사람의 매력을 완성하는 것은 바로 감동적인 말솜씨 이다. 누구나 알듯이 재산이나 지위도 말의 향기에 상대가 되지 못한다. 말이 무례하거나 경우에 맞지 않으면 부자 사장도 마주하기 싫다. 결국 감동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가장 큰 사랑과 호감을 받는 법인데, 바로 유재석이 본보기 이다. 여기서 가설이 하나 성립된다. 우리도 유재석 처럼 말하면 매력적인 존재가 되어 호감을 얻게 될 것이다.
유재석은 경정의 전문가다. 그처럼 따뜻하고 공감하고 위로하고 응원하는 사람은 세상에서 찾기 힘들다. 유재석은 또한 스스로를 객관화 한다. 자기 사고의 불완정성을 전제로 내걸고 말할 줄 안다.
유재석은 고급스러운 언어 기술도 갖고 있다. 그는 함축과 대조와 비유에 능하다. 페러프레이즈오ㅘ ㅁ메타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수준급이다. 오랜 기간 고독하게 수련해서 체득한 것이 분명하다.
유재석은 무턱대고 겸손하기만 해서는 안된다는 것도 보여준다. 그는 당당하다. 겸손하지만 자신을 밑바닥까지 낮추지도 않는다. 그는 언제나 떳떳하게 자신을 보호할줄 안다.
— 작가의 말 中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호감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처음 만나는 사람과는 어색해서 대화를 이어나가기가 어려운데 이럴땐 공통점을 찾아서 대화로 끌어들이는게 필요하다. 공통점이 없다면 같은 생각이고 당신의 생각에 동의한다는 느낌으로 이야기 하는게 좋다. 상대의 말에 반발이나 이질감을 느끼도록 대화를 한다면 대화가 끊기기 쉽다. 같은 나이의 회사원과의 인터뷰에서 회사원이 노안이기 때문에 안경을 들어서 신문을 본다고 했을때 유재석은 저는 아직 노안이 안왔어요 라고 대답하지 않고 저도 곧 오겠죠 라고 말을 이어 나갔다. 아직 노안은 아니지만 당신과 별 다를바 없다는 뉘앙스로 이야기 해 상대방으로 하여금 이질감이 아닌 동질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지금은 다를지 몰라도 우리는 비슷해 질수 있다는 느낌을 상대방에게 전달해 주면 된다.
경청은 기울 경을 쓴다. 기울여서 듣는 것으로 고개를 기울이고 몸을 기울여서 온 마음으로 집중해서 듣는 것을 의미한다. 유재석의 최대 능력 중의 하나가 경청이다. 경청은 그냥 듣고만 있는 것이 아니다. 호응이 필요하다. 유재석은 많은 반응을 갖고 있다. 인정, 칭찬, 동조하는 말을 계속해서 상대에게 한다. 이것만 잘해도 상대로 부터 호감을 많이 얻을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재석은 상대방의 말에 웃음으로 답하는것도 다양하다. 이야기를 듣는 동안에도 유재석은 쉬지 않고 계속해서 반응한다.
말투가 바른 사람을 호감을 주고 사람들이 좋아한다. 말투는 하루 아침에 바뀌지 않아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유재석이 지금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노력을 했을것이다. 유재석씨를 모델로 말투를 어떻게 해야하고 어떻게 했을때 호감을 얻을수 있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써놓은 책이다. 책에서 이야기 한 부분을 계속해서 생각하고 습관화 한다면 바른 말투로 바뀌어 갈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