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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전쟁 - 플랫폼 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고객 네트워크 구축의 비밀
이승훈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7월
평점 :
#구독전쟁 #고객 #네트워크 구축의 비밀
구독 서비스가 많아지고 있다. 렌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일시불을 주고 상품을 구매할수도 있지만 서비스와 함께 월 비용을 지불하고 상품을 계속 사용하는 개념이다. 자동차 렌탈, 리스, 정수기나 가전기기 렌탈 등의 서비스에서 이제는 IT 서비스도 구독 서비스로 나아가고 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경우도 월 얼마씩을 지불하고 스트리밍 을 제공하며 넷플릭스나 유튜브 유료 서비스 등도 월 비용을 지출 하고 구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정한 구독은 고객 스스로가 선택한
행복한 구속으로 완성된다
구독이 유행이다. 그런데 그 어디에도 눈에 띄는 성공사례가 없다. 많은 기업들이 구독 상품을 출시했고 또 출시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정기 구독 상품을 만드는 것을 구독경제 혹은 구독 전략의 목표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수단으 목적으로 이해하고 있기에 나타나는 모습이다. 이대로 가다가 우리는 머지 않아 구독을 잊게 될지도 모른다.
이책은 구독이 추구하는 목적을 고객과의 관계 재정립에 둔다. 목적은 우리가 언제나 고민해왔던 고객고의 관계를 다시 설계하는 것이고 구독은 이를 이루기 위한 방법론 즉 전략이다.
구독전쟁에서는 전쟁에서 싸우는 방법을 만들어 보고자 했다. 현장에서 구독으 제대로 해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플랫폼고의 구독 전쟁에서 이기는 것 역시 중요하기 때문이다.
— 작가의 말 中
공룡 기업들이 많은 영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자사의 플랫폼을 통해서 이런것들을 하나씩 잠식해 가는 것이다. 구글, 페이스 북, 아마존, 쿠팡 들은 플랫폼을 이용해 그들의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이용자들로 하여금 플랫폼으 떠나고는 다른 것들을 생각해 볼수 없게 만든 것이다. 시간, 돈, 생각등 우리의 많은 부분들이 플랫폼 안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공룡 기업들은 막대한 투자를 통해 덩치를 더 키워가고 그만큼의 플랫폼 영역을 확장시켜 가게 된다. 플랫폼 기업들은 영역을 확고히 다져가겠지만 플랫폼을 갖지 못한 기업들은 따라잡을 길이 없게 된다.
운동화나 스포츠 상품을 판매하는 나이키가 제조사에서 탈바꿈한다고 한다. 아마존에서 나이키를 판매하지 않고 새로운 유통 전략을 통해 판매하려는 전략을 갖고 있다. 모바일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상점이라고 한다. 나이키는 독점적으로 아마존 플랫폼을 떠나 독립적 판매라는 모험을 시도하는 것이다. 디즈니도 애니매이션을 만드는 회사지만 넷플릭스의 플랫폼을 떠나 독립적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도하는 업체로 거듭났다. 넷플릭스와 전혀 다른 컨텐츠를 가지고 자사만의 컨텐츠 만으로 넷플릭스와 경쟁 구도가 되는 것이다. 디즈니 뒤에는 픽사, 마블, 스타워즈 등의 많은 회사가 합병 되어 있었다. 그래서 지금의 도전이 가능한 것이지도 모르겠다.
구독경쟁 시대에서 업체들은 어떤 서비스로 고객들을 끌어들일수 있을지가 관심사 이다.
회사의 플랫폼을 바꾸어 가는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것같다. 아마존은 온라인 마켓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로 변신했고 시대에 맞게 많은 기업들이 자신의 주업종을 변신해가기 위해 노력한다. 머물러서는 안되는 시대가 되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구독 서비스를 통해 또 다른 서비스를 제공해 가는 것이 기업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정기적으로 다달이 발생되는 매출은 기업의 입장에서 환영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기업들의 구독 전쟁을 잘 지켜보며 기업의 순위가 어떻게 변해 갈지 예상해 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