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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걸어라
박동창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1년 7월
평점 :
#맨발로 #걸어라 #접지 #자유전자
맨발로 걸으면 건강에 좋다고 한다. 처음에 의심부터 들었다. 오히려 상처가 생기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신발의 발명이 오히려 현대인의 건강을 해치고 있었다. 접지를 막아 땅의 에너지가 막혀 생체리듬이 파괴되고 활성산소가 남아 있게 된다고 한다. 흙을 맨발로 밟으면 음이온이 우리 몸에 들어와 면역력이 향상되고 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수 있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맨발 걷기가 좋다는 것이다. 그냥 좋은게 아니라 현대의학에서 치료하지 못하는 병에 걸린 환자들도 치유할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지난 19세기 이후 합성소재 고무 밑창을 댄 신발을 신기 시작하면서 현대인의 땅과의 접지(땅에 맨살을 대고 서는 행위) 차단이 시작되었고 도로들이 땅과의 접지를 차단하는 아스팔트 시멘트로 포장되고 집도 단층의 흙집에서 고층 건물이나 아파트로 바뀌면서 현대인들의 땅과의 접지 차단이 고착화 되었다. 한마디로 하루 24시간 1년 365일 땅과의 접촉이 차단된 삶을 살면서 인간의 면역력이 근원적으로 저하되었기에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암, 심혈관질환등 비감염성 만성질환의 현대 문명병이 생겨나 우리 인류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지금은 코로나 19 팬데믹의 해소에 전 세상의 관심과 눈이 쏠려있지만 사실상 우리 주변에는 코로나 19보다 더 무서운 비감염성 질병들이 많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이 고통속에 놓여있다. 지금 당장도 코로나 19 희생자 수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고통받고 있거나 죽어가고 있다. 현대 의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심혈관질환, 암, 고혈압, 고혈당, 알츠하이머병 등 현대 문명병의 매년 발병자 수, 사망자 수는 갈수록 더 높아져 가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는 당장 감염병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만 총력을 기울이고 있을 뿐 근원적인 인류의 면역력 증강 방법에 대해서는 무관심이다. 더불어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사망자 수를 내는 각종 치명적인 비감염성 질병들에 대한 예방책 없이 오로지 사후적인 대중적 치료약물과 주사제의 개발에만 급급하기에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질병 예방에 대한 자성과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현대 문명병 약 90%를 제공하는 활성산소의 중화, 심혈관질환과 뇌 질환의 원인이 되는 혈전의 해소, 인류의 영원한 고민인 노화의 예방, 현대인의 정신을 좀먹는 불안과 스트레스의 완화 및 진정, 각종 통증을 유발하는 다양한 염증과 통증의 해소 및 치유까지 그 모든것을 해결하는 근원적인 치유책이 바로 맨발걷기와 접지이기 때문이다.
땅속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음전하를 띤 자유전자들이 맨발로 걷거나 접지할 때 우리 몸안으로 올라와 위와 같은 전방위적인 생리적 치유의 메커니즘을 촉발한다. 그래서 저자는 그것을 생명의 자유전자라 일컫는다. 신발을 벗고 맨발로 땅과 접지하게 되면 그러한 생명의 자유전자가 마치 전기차에 전기가 충전되듯 우리 몸속으로 충전된다.
따라서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초래된 21세기 문명사적 대전환의 시대, 그 근원적인 해법은 현재의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한 대증적 처치인 백신의 개발과 접종은 물론 더 나아가 우리 인간이 땅과의 접지 횝복을 통해 발밑 땅속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생명의 자유전자를 우리 몸속으로 받아들임으로써 근원적인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당초 우리의 조물주가 설계해 놓은 인간의 생리적 작동과 치유의 시스템을 환벽하게 가동하는 것이 그 근원적인 답이라 할것이다.
— 작가의 말 中
매일매일 숲길 맨발걷기는 치명적인 현대 문명병의 예방에 가장 좋다고 한다. 책을 보면서 정말 현대인은 흙길을 걸을 일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산에 가지 않으면 흙만으로 된 길을 보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시멘트나 콘크리트로 덮힌 시대에 살고 있다. 아파트가 유행하면서 시멘트로 둘러쌓인 아파트에 계속 살고 있다. 흙으로 된 집에서 살고, 흙으로 된 길을 매일 걸을수 있다면 건강에 얼마나 좋을까?
우리 몸안에 있는 활성산소는 땅과 접지하면서 몸밖으로 배출되어야 하는데 항상 신발을 신고 땅을 못밟고 콘크리트만 밟고 사는 현대인은 활성산소를 배출할 기회가 없다. 활성산소를 몸에 지닌채 계속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활성산소는 유익한 세포를 공격해서 악성세포로 바꾸고 암이나 심혈관 질환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땅을 밟아서 우리 몸안에 활성산소를 없애는게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길이다. 숲길을 맨발로 걸으면 땅속에 있는 자유전자가 우리 몸안에 전기적 영양소로 섭취되고 양전하를 띈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몸의 안정과 균형을 가져다 준다고 하니 맨발 걷기는 정말 자연의 비타민의 역할을 먹는 것이라 생각한다.
맨발 걷기의 효과가 좀더 많이 홍보되면 좋을것 같다. 국민 전체가 건강해지고 현대 문명병이 해결되는 운동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국민 전체에 홍보가 되고 맨발 걷기 운동이 더 활성화 되고 맨발 걷기를 할수 있는 길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강남에서는 벌써 맨발 걷는 길을 많이 만들어져 있는 것으로 아는데 지자체 별로도 진흙길을 많이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언론에서도 맨발걷기의 효과를 많이 알려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