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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동산을 보는 눈 - 지금 부동산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박감사(박은정) 지음 / 두사람 / 2021년 4월
평점 :
지금 부동산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대한민국 #부동산을 보는 눈
부동산은 네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부동산을 공부하는데 3가지를 봐야 한다. 부동산의 네가지 특징은 부동산은 비싸고 물건이고 현물이며 투자다. 공부법 세가지는 사실을 확인하며 부동산 뉴스를 읽어야 한다.부동산 정책을 알아야 한다. 부동산학개론을 공부해야 한다. 공인중개사 과목중에 부동산학개론이라도 살펴봐야 한다.
부동산을 보는 안목
부동산에 대한 각종 신조어가 등장했다.
지금이 아니면 못산다는 불안감에 영혼까지 끌어모아 아파트를 산다는 열끌,
가격 상승과 공급부족이라는 불안 심리에 가격에상관없이 막차 매수를 한다는 패닉바잉,
높은 가점과 경쟁률로 청약가점과 현금이 부족한 청년층이 청약을 포기한다는 청포족,
집값 내릴 기대심리에 아파트 구매를 미루었다가 매매와 전셋값 모두 올라
이도저도 못하게 된 벼락거지 등이다.
부동산에 대한 큰 관심만큼이나 상대적 박탈감과 상실감 또한 커졌다.
그래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등장한 코로나 블루 라는 말에 이어 남들은 부동산으로 돈을
번다는데 나만 뒤쳐지고 소외되는 것처럼 느끼는 부동산 블루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박근혜 정부의 빚내서 집사라 정책에서 시작된 부동산 시장은 집값 안정화를 기조로 한
문재인 정부에 들어 폭등을 거듭하고 있다. 거기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전세계적
경기 침체를 겪으며 부동산이 부를 가져다 줄거라는 장밋빛 미래는 암울한 미래로 바뀌어 가고 있다.
기성세대는 과열된 부동산 시장에 휩쓸려 생업을 통해 힘들게 모은 종자돈을 부동산에 쏟아붓고 2030세대는 영혼까지 끌어 모아 아파트를 사서 대출금과 이자를 갚는데 허덕이면서도 부동산이 하락할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부동산으로 인한 불로소득을 바라지 않고 열심히 일하던 사람이 벼락거지가 되는 세상을
우리 자녀들에게까지는 물려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커졌다.
그래서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제대로된 안목과 올바른 지식을 공유하고자 부동산 관련 유튜브 박감사 리얼아이 를 시작하게 되었다.
부동산 석사, 한국과 미국 감정평가사, 공인중개사, 정비사업 전문 관리업자 이며 2003년부터 한국감정원에서 14년간 근무, 현재는 신한은행에서 감정평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대한민국 부동산을 보는 눈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박감사 리얼아이 유튜브에서 이야기 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했다. 이를 통해 잘못된 정보에 좌절하지 않고 언론의 기사에 흔들리지 않고 부동산 시장을 제대로 평가할수 있는 안목을 기를수 있었으면 한다.
— 작가의 말 中
전세 매물이 쌓이고 있다. 전세가가 계속 올랐는데 오른 가격에 전셋집이 채워졌는데 이제는 수요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서울 수도권에서는 전세 매물이 쌓여서 가격이 내려가는 추세라고 한다. 개포 레미안 포레스트 에는 전세 매물이 360개 고덕자이는 860개 가 남아 있다고 한다. 강동과 위례는 전세값이 2억 하락했고 감일 , 위례에도 입주 예정인 곳이 있어 전세가는 계속 버티기 힘들다고 봐야 한다. 물량 앞에 장사 없다고 전세가가 낮은 곳에 먼저 들어가지 않을까.
언론에서는 계속 오른다고 얘기한다. 매물 잠김, 풍부한 유동성, 학군 수요로 전세값 상승, 분양가 상한제 실시 4가지 이유가 근거가 된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언론에서는 잘못 보도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의 상황은 매물이 없는게 아니라 너무 비싸기 때문에 거래가 없는 것인데 매물이 없다고 보도 한다. 거래가 없게되면 가격은 내려가게 되어 있다. 유동성의 주체는 가계인데 더 이상 비싼 아파트를 사줄 사람이 없다고 한다. 극소수의 사람만이 유동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전세는 실수요이기 때문에 물량이 많이 들어온다면 가격은 변동할수 밖에 없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믿고 있는 정부는 국민들에게 실망만 안겨주었다. 어느 곳에서도 경험해 보지 못한 부동산 정책이다. 열심히 일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많은 사람들을 벼락거지로 만든 정부. 우리 자녀들에게까지 물려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부동산을 봐야 할때 알아야 할 것들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저자가 감평사라 부동산에 대한 깊이가 느껴진다. 언론에서 나오는 얘기만 믿고 볼게 아니라 좀더 디테일하고 정확하게 봐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언론은 어떻게 보면 분위기에 맞춰 발표되는게 많은 것 같다. 언론에 휩쓸리지 말고 현실을 제대로 보는 눈을 길러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