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에서 문화센터처럼 놀아요 - 준비물은 최소한, 놀이력은 최대한 키워주는 집콕 놀이 100
달콜부부 지음 / 영진미디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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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은 최소한, 놀이력은 최대한 키워주는 집콕 놀이 100



오늘은 #집에서 #문화센터 처럼 #놀아요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게 쉽지만은 않다. 어떻게 놀아야 아이가 좋아할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문화센터에서 유아미술을 함께 해본적이 있었다. 여러가지 미술 도구를 이용해서 아이와 함께 노는 시간이였는데 아이들이 처음 써보는 것들이고 집에서는 잘 해볼수 없는 것들이여서 너무 재미있어 했다. 물감을 손에 묻혀서 손도장을 찍는 다던지 이런 것들이다. 원래 그렇게 놀아야 하는데 옷이 더러워지고 손이 더러워지고 바닥이 더러워져서 집에서는 쉽게 할수 없는 것이였다. 집에서도 문화센터처럼 논다면 아이들이 얼마나 즐거워할수 있을까? 또 엄마 아빠도 아이가 즐거워하니 좋을 것이다. 아이와 함께 신나게 놀려면 역시 아이템이 필요하다.





좋은 부모가 되기위한 첫걸음


아이가 신생아 였던 시절, 저는 산후우울증과 체력적인 한계를 경험하며


깜깜한 터널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과연 이 터널에 끝이 있기는 한 걸까, 한없이 우울한 날들이었죠.


눈을 멀뚱하게 뜨고 나를 바라보는 있는 아이에게 해줄수 있는게 기저귀 가는 것


말곤 아무것도 없어서 나 자신이 너무나 작고 초라하게만 느껴졌어요.


아이를 정말 사랑하지만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랐고, 긴 하루를


아이와 단둘이 어떻게 채워야 할지 막막했어요. 그때 지푸라기


라도 잡는 심정으로 집어 든 것이 출산 전에 사두었던 육아 책들이었어요.


깊은 수렁 속에 있는 나를 구원해 줄 것만 같았거든요.


역시나 답은 책속에 있었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고민 해봤을 거에요


나는 좋은 부모일까? 좋은 부모란 어떤 걸까?


저 역시 암흑같던 아이의 신생아 시절, 하루에도 수천 번씩


나는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그 고민은 지금까지도 쭉 이어지고 있지요.


하지만 지금의 저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


좋은 엄마란 행복한 엄마 입니다.


그 행복은 아이와의 애착에서 피어나고요.


부모와의 단단한 애착은 아이를 행복하게 만듭니다.


아이가 행복하면 부모도 행복해지는 것이었어요.


겪어보니 애착은 이렇게 긍정적인 순환이 되는 거였더라고요.



아이러니하게도 육아에서 도망치고 싶어 집었던 육아 책에서


애착이라는 답을 찾았고, 애착을 단단하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놀이와 그림책을


택했더니 암흑 같던 터널의 끝이 보였어요


꼬물거리는 아이와 마주 앉아 노래를 부르고


볼을 부비고 토실한 허벅지를 마사지하며


1분 1초를 가득 채워갔어요.


단둘이 있는 시간이 두렵기만 했는데 놀이를 통해 소중하고 알찬 시간으로


변해갔지요. 아이는 까르르 웃어대고 놀잇감을 탐구하느라


찡그리거나 떼를 쓸 시간도 없어 보였어요. 지금까지도요.



제가 아이와 하는 놀이는 과학적이거나,


예술적이거나, 기발하거나, 대단하지 않을수도 있어요.


저는 단지 함께하는 시간의 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간이 차곡차곡 쌓여 아이에게 행복한 기억으로 저장되고,


제가 생각하는 좋은 부모의 모습에 한 발 더 가까워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아이와의 시간을 어떻게 채워나가야 할지 막막한 부모님들이 계신다면,


이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시간을 수 놓는 경험을 하게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작가의 말 中



아이와 함께 놀수 있는 놀이감은 정말 많다. 잘 몰랐을 뿐이다. 책에서 소개하는 놀이감은 종이 , 공, 셀로판지, 쿠션, 풍선, 음료수병, 박스, 냄비, 비닐, 물감, 촉감, 포스트잇, 책, 이불, 테이프, 종이컵, 자연, 사진, 집게, 음식, 몸, 밤 이다.











이것만은 준비해 보자. 정말 많은 놀이감에 지쳐하지 말고 최소한의 놀이감을 준비해 봅시다. 풍선, 음료수병, 종이컵, 휴지심, 마스킹테잎, 가위, 풀, 색종이, 전지, 색연필, 크레파스 등 활용도가 높은 놀잇감에 대해 설명해 준다. 비눗방울이 자동 발사되는 버블건은 정말 핫 아이템이라고 할수 있다. 집에서는 비눗방울 처치곤란이라 어렵지만 야외에서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 우리 아이가 버블건을 누르고 있으면 지나가던 아이들이 모이게 되는 효과를 낼수 있다. 종이컵은 아이들용으로 나온게 따로 있다고 한다. 빨강, 노랑, 파랑 색들이 입혀져 있는 종이컵이다.









책을 만들며 놀이만 생각한게 아니다. 아이들 그림책도 겸할수 있도록 알록달록 채색 되어 있다.








준비물만 다 준비되어 있으면 함께 노는건 정말 쉬울것 같다. 아이들도 즐겁고 부모도 어렵지 않게 놀수 있어서 행복한 아이의 모습만 보며 놀수 있어서 좋을것 같다. 준비물도 대단한게 아니다. 쉽게 구할수 있고 휴지심이나 음료수 병, 박스 등은 우리가 생활하는 곳에서 나오는 것이라 생활하면서 하나하나 모아두면 놀잇감이 될수 있다. 정말 아이들보다 부모가 더 좋아할 책이라고 할수 있다. 영유아가 있는 집이라면 한권씩은 구비해 두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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