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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을 위한 회계 - 일 잘하는 팀장은 숫자로 일한다 ㅣ 팀장의 서재 3
다니구치 사토시 지음, 박재영 옮김 / 센시오 / 2021년 5월
평점 :
일잘하는 팀장은 숫자로 일한다.
#팀장을 위한 #회계
회계는 회사의 경영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알고 있느냐 모르고 있느냐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난다. 회사와 팀원들의 중간 단계에 있는 팀장이 회계를 알고 업무에 접근하고 의사결정을 한다면 훨씬 더 올바른 결정을 할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팀원은 모르더라도 팀장은 회계를 알고 있어야 한다. 필자는 IT부서의 재무팀에서 업무를 하고 있는데 전산적인 접근만 하고 있어서 회계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회계적인 부분도 능숙하게 알고 업무에 접근한다면 보다 회사에 올바른 판단을 할수 있을것 같다.
팀장이 '숫자'를 모르면 회사 사정에 휘둘린다
필자는 오랫동안 수많은 회사의 회계감사와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일해 왔는데,
호황을 누리다 정체되고 있는 회사에는 공통점이 있다.
한결같이 과거의 기억을 떨쳐내지 못하고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에는 관성적으로 반응하며, 적자 사업을 정리하는데는 소극적이다.
회사 사장뿐 아니라 실무를 담당하는 팀장까지도 회계마인드가 부족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취해야할 '수비 경영'에 대응 하지 못한다.
회계 마인드란 한마디로 '회사를 안다' 는 것이다. 회사의 현재상태를
객관적으로 알고 미래의 청사진을 예측한다는 것이다.
회계에서 보여주는 숫자는, 배로 치면
진행 방향을 가르키는 나침반이자 풍속계요, 연료계다.
조종실 계기판에 나타나는 각종 정보는 항해의 목적에 적합한
최선의 방책을 강구하기 위한 판단의 근거가 된다.
즉 경영에 필요한 정보의 99퍼센트는 숫자와 관계가 있다.
따라서 현장의 최전선에 있는 팀장이 '숫자'를 알고 일한다면
회사의 가치와 함께 팀장 자신의 가치도 올릴수 있다.
팀장을 위한 회계는 어렵지 않다.
여러 숫자 중 팀장이 봐야할 숫자만 알면 된다.
하지만 팀장이 '숫자'를 모르면 시장 상황뿐 아니라 회사 사정에 따라
휘둘리게 될 것이다. 그렇게 회사에서 잘려 나갈수도 있다.
회사의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알고
회사의 비전을 명확하게 공유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숫자는 모두의 목표를 하나로 모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책에서는 팀장에게 필요한 경리, 재무와 전략 계획 업무 등
회계와 관련된 업무를 꿰뚫어 보고 실무에서
활용할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들을 선별해 담았다.
또한 업무에 회계 도구를 도입할때 어떤 순서로, 어떻게 활용하면
현장에 도움이 될지를 고려해 집필했다.
이 책이 현장의 중심에 있는 팀장들의 업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면 정말 기쁠것이다.
— 작가의 말 中
파나소닉의 공장을 예로 들면서 투자의 리스크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투자 한다고 해서 무조껀 수익이 발생되는게 아니였다. 대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공장신설로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고 생산한 제품이 수입을 가져오지 못할때 회사는 기울어지게 된다. 임직원의 올바른 판단이 그것을 사전에 막을수 있는데 계속해서 모니터링 하면서 생산 제품의 매출등의 지표를 확인했어야 한다. 플라즈마 텔레비전이 앞으로 유망하게 보여서 플라즈마 텔레비전 생산 공장을 지었는데 선택을 잘못 한 것이였다. 액정 기술이 계속 개발이 되면서 플라즈마 보다 성능이 더 좋게 생산되었기 때문이다. 잘못된 선택 한번으로 파나소닉에 큰 손실을 끼쳤다. 오히려 설비투자 초기에 경쟁하기 어려움을 알고 중단했더라면 더 큰 손실은 나지 않았을것이다.
회사의 어느 직함이나 다 중요한 업무를 맡고 있다고 생각한다. 팀장은 회사와 팀원들간의 중간 다리역할이기 때문에 회사에 입장에서도 바라봐야 하고 팀원들의 입장도 대변해줄수 있어야 한다. 회계를 아는 팀장과 그렇지 못한 팀장은 어떻게 차이가 날까? 의사결정권자는 아니지만 의사결정할수 있도록 분명한 숫자로 내세울수 있지 않을까 싶다. 회계책이라 비전공자가 보기에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회계를 아는 것이 회사를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므로 반복해서 읽음으로 더 많이 이해가 될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