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산업의 미래에 투자하라 - 애널리스트가 바라본 의료기기의 메가트렌드와 인사이트
김충현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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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하면 떠오르는 것이 딱히 없는 것 같다. 우리나라가 잘하는 분야가 몇가지 있는데 의료기기는 그렇게 잘나가고 있는 기업이 없는 것 같다. 의료기기는 의례히 수입해서 쓰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의료기기 개발은 왜 투자하지 않았을까?


의료기기는 앞으로 노인인구가 많아지기 때문에 꼭 필요한 분야라고 한다. 해가 지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고 찾게 된다는 것이다.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가 시가총액 1위인 토요타를 제치고 세계 1위가 되었다고 한다. 테슬라가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공룡 토요타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선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1위가 탈바꿈 되는 시간이 짧아지게 되는 것 같다. 그만큼 1위 업체는 시대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면 1위를 지켜내기 어려운 시대가 되어버린건 아닐까? 그래픽 프로세서 제조사인 엔비디아도 인텔을 추월했다고 한다. 국내 시가총액을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로 나눠서 보게 되면 통신, 전력 산업에서 자동차, 화학, 정유산업을 거쳐 헬스케어 , IT 플랫폼 업체들이 상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헬스케어 산업도 2020년에 시가총액 10개 종목안에 드는 산업이다. 특히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원격진료에 대한 니즈가 엄청 올라가게 되었다.


세계 시장규모


이 책을 쓴 첫번째 이유는 사람들에게 의료기기

산업의 매력과 가치를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원격의료의 가치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헬스케어의 디지털화인 디지털 헬스케어에 과한 관심이 뜨겁다.

디지털 헬스케이가 구축되기 위해서는 의료기기의 발전은 필수적이다.

의료기기는 의료진의 진단이나 치료와 같은 의료행위와 결합해 사용되기

때문이다.


...


두번째 이유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고 싶어서 이다.

필자는 국내 애널리스트 중 가장 오랫동안 의료기기 산업을 분석해왔다.

그러다 보니 의료기기 산업과 섹터에 대한 일종의 책임을 느끼고 있다.

필자는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을 분석하면서

느꼈던 인사이트와 참고할 만한 사례를 이 책을 통해 공유함으로써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

— 프롤로그 中


한국에서 의료기기는 인기있는 분야가 아닌듯 싶다. 관련 학과가 있나 싶을 정도이다. 앞으로의 의료는 수요와 공급이 불균형이 되어 수요를 줄이든가 공급을 늘려야 한다. 의료 수요를 줄일수는 없는 일이고 의료 공급을 빠르게 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방법은 원격 진료를 통해 회전율을 높이는게 가장 최적의 해결방안이라 한다.


원격 진료는 코로나 바이러스 라는 촉매제를 타고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류에는 악영향을 끼쳤지만 이로 인해 원격진료라는 새로운 장을 여는데에는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볼수 있겠다.


의료기기 시장규모


치료영역, 진단영역, 건강 관리 영역으로 나눠서 왜 이쪽 분야가 좋은건지 안내하고 있다. 치료분야는 헬스케어에서 가장 높은 가치로 평가 받는다. 두번째는 진단영역이다. 진단은 의료기기만 할수 있는 영역이다. 영상진단 체외진단으로 구분할수 있는데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영상진단 보다 체외진단 쪽이 더 빠르게 성장하고 영상진단을 추월했다고 한다. 체외 진단은 진단할때 진단 키트가 소비되는 매출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건강관리영역은 당뇨, 고혈압, 만성 폐쇄성 질환처럼 완치가 힘든 질환이다. 치과 시장도 건강관리 영역에 포함되어 있다. 치과는 치료 + 심미적 부분이 있다.


의료기기는 잘 알지 못하는 분야였는데 책에서 자세하게 분석하여 조금씩이라도 알게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의료기기는 더 발전하고 원격진료도 더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는데 국내도 의료기기가 발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발전 하기만 남은 의료기기 산업에 관심 갖고 꾸준히 지켜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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