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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한 감정의 온도 - 엄마의 마음 관리법
한성범 지음 / 포르체 / 2020년 10월
평점 :
아이를 키우면서 뇌과학에 대한 얘기도 많이 듣게 되고 감정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듣게 되는 것 같다. 부모의 감정이 아이에게 전달되고 그러면서 아이가 부모의 감정을 배우게 된다는 이야기도 듣게 되었다. 정서와 감정 이런 것들이 부모에게서 물려받게 되는 것이다.
좋은 것만 좋은 모습만 물려주고 싶은데 그렇지 못할때가 더 많은 것 같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고 한다. 매일 보는 부모의 모습을 자신도 모르게 닮아가기 때문에 그렇게 이야기 하는 것 같다.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아이들이 말을 안들어서 윽박지르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된다. 감정 표현이 서툴고 아직도 나의 감정을 잘 다루지 못하는 사람이다.
감정의 온도
감정의 온도는 숨 쉬는 공기만으로도 전해집니다.
우리가 이 책을 통해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익혀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 책은 제가 20여 년 동안 교사로서 수많은 아이들을 만나면서
쌓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동료 교사들과 함께
뇌과학과 감정을 연구한 결과물입니다.
오직 아이들과 학부모님을 위해서 이책을 집필했습니다.
— 프롤로그 中
일단 나의 감정을 잘 알고 솔직할수록 다른 사람의 감정도 잘 읽을수 있다고 한다. 이런 감정이 어디에서 왔는지 잘 살펴보고 부정적인 감정과 오해를 풀면 나의 감정의 온도도 낮아질수 있다. 감정의 온도 살피기 이것이 부모가 먼저 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정안에서 부모와 아이가 안전한 감정의 온도로 살아가는 것 이것이 서로가 사랑하고 이해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감정의 온도
우리가 이성적으로 어떤 부모가 좋은 부모인지 알고 있는 것이랑 현실의 부모의 모습은 갭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물론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살고 있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우리의 부모세대로 부터 감정에 대해서 배우지 못하고 자라왔다. 그래서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의 문화가 감정을 잘못 가르쳐 온것도 있고 제대로 배울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지금이야 뇌과학, 감정에 대해서 많은 곳에서 이야기 하고 있어서 배울수 있게 되었다.
화병은 우리나라 사람에게만 있는 질병이다. 과거에는 중장년 여성층에 많이 발병했는데 요즘은 초중생들에게도 걸린다고 한다. 이 또한 부모로 부터 답습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처럼 부모 세대에서 감정에 먼저 대해 알아야 한다. 부모가 부정적인 감정들을 해소해야 한다. 이는 자라나는 아이들을 온전히 낮은 온도의 감정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필요한 선택이라 생각한다.
아이와 부모, 감정, 뇌과학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이다. 부모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감정을 알고 아이들에게 좋은 감정을 물려 주어야 할것이다. 나부터가 시작되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라면 꼭 읽어보고 실천하였으면 좋겠다. 부모의 역할은 다양하다. 아이들에게 좋은 것을 물려주는 부모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