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똑똑한 사람들은 월세 낼 돈으로 건물주 돼서 창업한다! -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한 부동산 경매
김기환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부동산 경매에 대한 책이다. 저자는 경매업계에서 17년 배테랑의 고수이다. 여러가지 사업을 시도하다 결국 경매로 자리잡게 되었다. 다른 경매 서적과는 조금 다르게 창업을 목적으로 경매를 배우라는 점이다. 보통 경매를 해서 임대수익으로 수익을 창출하는데 저자는 여러가지 창업을 시도했고 계속 창업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다 성공하지는 못하겠지만 창업해서 성공한다면 임대수익보다 더 높은 수익을 얻을수 있을것이다.
상가 위주의 경매를 다루고 있는데 상가라서 어려울줄 알았는데 쉽게 쓰신것 같다. 실제 사례들을 모아둔 책이라 경매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낙찰후 임대를 줄때에도 어떤식으로 주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잘 설명이 되어 있는 것 같다. 초보자들을 위해 말소기준권리와 대항력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경매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고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이다.
세입자의 다양한 케이스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낙찰된 곳에 사는 세입자를 대하는 방법 이라던지 여러 세입자들을 경험한 경험담도 적혀 있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강제집행도 경험해 보셨는데 정말 돈이 많이 드는것 같다. 세입자와 연락이 안되니 어쩔수 없게 강제집행이라도 하게 되는데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게 되고 집안에 짐도 마음대로 손댈수 없으니 창고에 보관할수 밖에 없어 추가로 비용이 드는 것 같다.
룸살롱을 경매 낙찰받아 건달들에게 협박받은 이야기도 있다. 정말 이런 일도 드물게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미리 잘 알아보고 피해야 할곳은 피해야 하는게 답인듯 싶다. 낙찰 받았는데 건달들로 부터 위협을 당하면 안되니까 말이다.
경매로 나온 상가를 낙찰 받는것이 싸게 상가를 취득할수 있는 길이며 분양 받는 것은 비싼가격에 상가를 취득하게 되는 것이다. 상권도 봐야할 주요 요소인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야 상권이 안정화 되기 때문에 처음에 바로 들어가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한다. 특히 신도시 경우 상권 형성에 시간이 걸린다는 것도 참고해야 할 사항이다.
상가 경매에 대해 쉽고 다양하게 배울수 있어서 상가를 통해 창업을 고려하는 사람이 읽는다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