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도 옷이 필요해 마음 추운 날, 마음코트 - COT프로세스로 배우는 권영애 선생님의 자존감 UP! 셀프 힐링 워크북
권영애 지음 / 아이스크림(i-Scream)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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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음코트에 대해 처음 들어보았다. COT 로 Care, Observe, Try 를 의미한다. Care 는 내마음을 돌보는 공감돋보기, Observe 는 내 마음을 살펴보는 관찰 망원경, Try 는 내 마음을 바꾸는 무지개 안경이다. 나의 마음부터 여행을 떠나야 한다. 나와 나 관계에서부터 사랑은 시작된다고 한다. 나에 대해서 얼마나 생각을 해왔나. 얼마나 아끼며 살아왔다 싶다. 바쁜 하루하루의 삶만 살아내기에 급급해 하며 살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게 된다.

아들역할, 학생역할, 아버지 역할 을 하면서 결과나 능력등이 보이는 부분인 '역할자아'에만 집중하며 살아온것 같다. 이러한 것들은 수시로 변하기에 변하는 것에만 집중하면 삶이 힘들어지게 되어 있다고 한다. 열매가 있는 삶도 열매가 없는 삶도 다 나이기에 그것을 믿어주는 힘이 '존재 자아' 라고 한다. 나무의 뿌리가 보이지는 않지만 나무를 지탱하고 있듯이 많은 역할들 가운데 나의 존재는 보이지 않을지언정 나를 지탱해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3가지 마음 코트는 어떤 것일까?

COT 의 Care 는 '내 감정을 돌보는 공감 돋보기'. 내 마음안에 생각, 감정, 욕구, 동기, 에너지를 잘 알아볼수 있는 것이다. 내 마음 안에 화가 있는지, 두려움이 있는지 잘 살펴보고 돋보기로 녹여주기.

Observe '나를 살펴보는 관찰 망원경' 감정이 녹고 욕구가 녹으면 내 생각도 녹게 된다. 나를 더 멀리까지 볼수 있는 망원경.

Try 는 나에게 매일 영양제를 주는 '무지개 안경'. 마음에 영양제를 주는 무지개 안경을 쓰고 세상을 바라볼줄 알아야 한다.

내 마음이 쉴때만 관찰 자아를 볼수 있다고 한다. 생각이 많아지만 현재를 보지 못하고 과거, 미래에 집중하게 되는데 내 마음의 현재를 만나야 하는 것이다.

내 마음의 현재를 만나게 할 '마음코트'

우리는 불확실하게 존재하다가

한사람에게 사랑받음으로 비로소 내 존재를 확인한다.

- 류시화, 새는 날아가면서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中

책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현재를 바라볼수 있으며 힐링이 되는 기분이 느껴진다. COT 를 통해 나를 바라보고 돋보기로, 망원경으로, 무지개 안경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많은 역할들을 통해 나를 드러내려고 했었던 지금까지의 모습과 달리 나를 바라보는 시간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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