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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화를 자주 내요 - 번아웃(Burn-out)된 여자들의 감정 읽기
이모은.신호진.장성미 지음 / 프로방스 / 2019년 6월
평점 :
어린 아기가 있는 집에는 공감할 만한 이야기.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아내는 우울증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아이 키우는게 워낙 쉽지 않은 일이라 그렇게 생각했는데 현실이 되다보니 많이 도와주고 있다고 생각하는 나도 어려울때가 많이 있게된다.
주현정 전 양궁 금메달 리스트, 이정수 전 개그맨이 책에 등장해 본인들의 이야기를 나누어준다. 주현정 선수는 국가대표로 선발되어서 출전해야 하는데 어깨 부상으로 후배에게 인천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양보했다고 한다. 초등학교 부터 시작한 운동을 시작했고 삶의 오랜 시간을 함께한 양궁을 그만두고 은퇴하니 우울증이 왔다고 한다. 아내 역시 지금의 어려움과 힘듬의 원인을 나로 생각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바쁘게 직장생활 하면서 퇴근해서는 아이들 챙기기에 바쁘고 바쁘기에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보내오는 가정통신문도 보지 못할때도 있게 된다. 주현정 선수는 멘탈이 중요하고 개인보다는 협동심에 대해서 강조한다. 혼자서 다 할수는 없기에 협동심 얼마나 부부가 일을 맡아서 나누고 잘 협동하는지가 중요한것 같다.
보급형 남편 이정수 개그맨은 육아를 도맡아서 하고 강연, 행사, 글쓰는 칼럼 리스트로 활동 한다고 한다. 하루에도 하이라이트가 있으며 내가 가족을 챙겨야 아내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본받아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이정수씨처럼 어떻게 하면 상대가 좋아할지 사랑할지에 대해서 항상 고민하고 염두해 두며 실천해야겠다.
모든 일에는 원인이 있기 마련인데 아내의 속을 알수 없으니 답답했던 적이 많았다. 많이 힘듬을 알아주고 보듬어 주고 내가 더 도와주고 가족을 더 챙겨야겠다. 가족은 혼자가 아닌 팀워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