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읽으면 돈이 보인다 - 상담사가 전하는 돈과 사람 이야기
박민정 지음 / 렛츠북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제목이 자극적이다. 사람을 잘 볼줄 알면 돈이 보인다. 전혀 틀린 말은 아니지만 사람을 볼줄 안다고 해서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심리상담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고 상담을 해주니 상담가가 하는 일을 제목으로 표현한 것 같기도 하다.

저자는 영어강사로 시작해서 심리상담가도 하다가 교육, CS 강사일도 하고 있다. 영어강사도 그렇고 상담가도 하다보니 사람들을 많이 대면해야 한다. 매번 새로운 사람들을 봐야하고 파악하고 알아가고 상담해주어야 한다. 영어강사도 매월 새로운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계속해서 같은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책에 나온 알파벳으로 칭한 사람들은 저자가 직접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많은 사람과 대면하였기 때문에 사례들도 많고 사람마다 다양한 성격을 갖고 있으며 다양한 사례로 이야기 하고 있다.

유학생활이야기, 영어강사 때 만난 학생이야기, 상담한 이야기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모아 만든 책이라고 할수 있다.

돈을 정말 잘 빌려가는 친구 이야기도 있었는데 꼭 그런사람은 한명씩은 있는 것 같다. 철면피 이여서 아무렇지도 않게 돈을 빌려가며 나중에 갚을때는 잘 갚으려 하지 않는 친구. 자신이 잘못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것 같다. 어디에서나 꼽사리 껴서 빌붙어서 뭐라도 하나 챙겨보려는 심보를 가진 친구. 그럴수록 본인이 더 노력해서 알바를 할 생각은 안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부탁을 하며 사는 사람이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여러 사람들의 모습을 볼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사례만 모아놓은 느낌이라 뭔가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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