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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토크 - 대화가 쉬워지는 말의 공식
임철웅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1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잡담의 다른말로 스몰토크 인줄 알았다. 하지만 책을 보며 전혀 다른 의미라는 것을 알았다. 엘리베이터라던지 잠깐의 침묵의 시간에 어색해졌던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럴때 침묵을 깰수 있는 것이 스몰토크이다. 한국인과 미국인의 문화(?)가 달라 모르는 사람이 말을 걸며 친근하게 다가왔을때 보이는 반응이 다른 것 같다. 미국에서는 잘 모르더라도 말을 걸고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 그런것이 어색하게 느껴질 때가 많은 것 같다. 미국인과 같이 하기 위해선 3가지가 필요하다. 소소함, 자연스러움, 꿋꿋함이라고 한다. 미국인이 하는 대화를 우리나라에 바로 적용할수는 없다. 오히려 이상한 취급을 받을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스몰토크는 눈치를 먼저 살펴야 한다. 센스라는 표현으로 많이 사용한다.
타인의 감정을 섬세하게 잘 파악하고 행동하는 것도 포함된다. 센스는 내가 부족한 부분이다. 그래서 스몰토크가 어려운건가?
개인의 능력이 뛰어난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타인과 함께 얼마나 어울리느냐도 중요한 부분인것 같다. 사회는 혼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몰토크를 하는데에도 공식이 있다. 간결하게 질문만 할게 아니라 나의 정보를 주면서 질문을 시작하면 상대방도 단답형 보다는 길게 대답을 하게 되는 것이다. 나의 정보를 줄때 너무 길게 말하게 되면 안된다. 스몰토크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단답형의 대답을 이끌어 내는게 아니라 조금더 긴 대화를 서로 나눌수 있게끔 단답형 질문만 하지 않고 정보를 담은 질문을 하는 것이 시작이다.
소재를 가지고 대화를 써보기 연습도 해볼수 있겠다. 훈련을 통해 대화의 기술을 높여갈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된것 같다. 스몰토크가 사람과의 관계를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라 연습과 훈련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