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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육아휴직해도 괜찮아 - 나와 세상을 바꾸는 군인 아빠의 유쾌한 육아 이야기
손정환 지음 / 라온북 / 2018년 7월
평점 :
육아휴직을 하는 아빠들이 증가하고 있다. 나도 육아휴직 중이다. 저자는 공군 조종사이며 육아휴직을 군대라는 보수적인 직장에서 처음으로 냈다고 한다. 나도 지금 육아휴직중이지만 다른 아빠는 어떻게 육아휴직을 보내고 있는지 궁금해서 책을 들게 되었다.
책은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아빠와 남편이 필요없는 시대
2. 아빠가 아이를 키운다는 것
3. 아빠의 육아휴직, 1년 전부터 준비하라
4. 여보 나도 아빠가 처음이야
5. 육아휴직이 끝나고 난 뒤
옛날에는 아빠의 역할이 돈을 벌어다 주는것이였다. 그러면서 여성이 사회로 진출을 많이 하게 되고 지위가 향상되었다. 맞벌이 부부도 많이 있다. 지금 시대에는 아빠의 역할이 예전보다 많이 바뀌었다. 아이를 생각하는 부부의 관점도 달라졌다. 하나만 낳거나 낳지 않고 즐기자(?)라는 생각을 가진 부부도 많이 있다. 낳고 싶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는 부부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수 있다.
책에는 스웨덴이나 프랑스에 출산율과 가족정책에 대해 우리나라와 비교 해 놓았다. 유럽은 출산율의 심각성을 벌써 예전에 깨닫고 그에 대응하는 정책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었다. 먼저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를 한것이다. 우리나라도 육아휴직에 대한 복지나 정책이 많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해 본다. 아직까지도 아빠 본인이나, 사회적으로 남편의 육아휴직에 대해 익숙하지 않고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경향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이 부분도 복지와 정책이 변화됨에 따라 인식들도 변화될 것 같다. 식단, 가사부터 육아 우울증까지 육아를 해본 아빠가 겪은 부분부분이 책에 담겨있다.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내고 하원하기까지 시간에 문화센터나 직장생활 할때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해보는 것도 육아휴직 기간에 힘을 내기위한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육아휴직을 고려하고 있거나 육아휴직을 준비하고 있는 아빠들에게 1독을 권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