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부모 - 아이가 진짜 원하는 부모가 돼라
수잔 스티펠만 지음, 이승민 옮김 / 로그인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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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같은 부모보다 따를수 있는 부모를 원한다고 한다. 어떤 부모를 아이는 따르고 싶어할까?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안다면 따를수 있는 부모가 되기가 더 쉬울것 같다. 육아법에 관한 책을 여러권 읽어보긴 했는데 이 책에서는 어떤 부모가 되라고 이야기 하는지 궁금하다.

책은 총 12장에 부록이 있다.
1. 부모는 캡틴이다.
2. 무엇부터 시작할까?
3. 많은 어른들과 관계를 중매하라
4. 진짜 감정을 표현하도록 도와라
5. 제 뜻대로 안될 때 충분히 슬퍼하게 도와라
6. 아이가 문제 행동을 할때 침착하라
7. 제압하지 않고 따르게 하라
8.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라
9. 내 아이만의 반짝임을 발견하라
10. 우울증과 만성 불안으로부터 지켜라
11. 지금 이 순간을 살게 가르쳐라
12. 삶을 가꿔나갈 힘은 아이에게 있다.
부록

마블의 영화에 캡틴 아메리카는 히어로지만 다른 동료들에 비해 능력이 낮지만 캡틴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낸다. 동료들이 믿고 따르게 되는 것 같다. 아이도 부모를 생각할때 믿고 따르기를 원한다. 아이의 기분이나 행동에 좌우되지 않고 부모가 안정되어 있다면 아이는 부모를 의지하고 헤쳐나갈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부모들이 바라는 것이 캡틴인 부모의 모습일텐데 억압과 강요는 올바른 캡틴의 모습은 아닐것이다.

아이와 부모간에 중요한 것은 애착,유대 관계 이다. 책에서는 6가지 단계를 통해 애착과 유대관계가 형성된다고 한다. 근접성, 동일성, 소속감/충성, 존재의 중요성, 애정, 자신 알리기 과정을 통해 형성된다고 한다.
아이가 엄마아빠와 함께 있을때 좋아한다는 것이 근접성이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엄마아빠와 함께 좋아하는 것이 동일성이다. 부모가 아이편이고 옹호자인 것을 아이에게 강조할때 소속감/충성이 형성된다. 부모가 아이를 특별하고 중요한 존재로 인식할때 존재의 중요성이 생겨나고 애정은 기본이 되는 관계이다. 마지막 단계인 자신 알리기는 자신의 내면을 부모가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부모가 생각하기에 부모 역할을 잘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아이가 바라봤을때 따를 수 있고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나 기댈수 캡틴의 역할을 바랄것이라 생각한다. 부모가 잘한다고 생각하는 부모역할과 아이가 따르고 싶어하는 부모역할에는 차이가 있을것 같다. 책에는 많은 사례들이 있어 비슷한 상황에 대처방안을 찾을수 있을것이다. 부모가 책임자가 되는 상황으로 계속해서 연습하여 캡틴 부모가 될수 있도록 노력해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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