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아이 독깨비 (책콩 어린이) 22
R. J. 팔라시오 지음,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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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무튼 내가 신경 쓰이는 건 나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아니다. 누누이 말하지만 이제는 익숙해졌다. 그런 건 아무것도 아니다. 외출을 하고 보니 이슬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정도라고나 할까. 이슬비 때문에 장화를 신지는 않는다. 우산을 펴지도 않는다. 그럴 땐 빗속을 걸어도 머리카락이 젖는 줄도 잘 모르니까."
p.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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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보이
매트 헤이그 지음, 정현선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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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p.369
"고통을 느낀다니 쓸모 있겠어. 에코가 너무 인간 같아지면 자신들을 위협하게될거라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고통을 느낀다는 건 곧 통제할 수 있다는 뜻이거든."

p.495
두려움과 사랑, 아름다움을 한 번 알고 나면 그런 감정들을 몰랐던 때로 절대 되돌아갈 수 없는 모양이다.
....................
어네스토는 정부에 대해 이런 이야기를 했다. 독재자가 국민의 마음을 약하게 할 수는 있지만 그 영혼까지 망가뜨릴 수는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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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홀러 청소년문학 보물창고 15
샤론 크리치 지음, 이순미 옮김 / 보물창고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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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셰어리 아줌마가 그러는데, 가을이 되면 단풍잎이 진홍빛으로 변한대. 그 이파리들이 나무에 매달린 게 수억 개의 루비가 매달린 것 같댔어, 그리고 지금처럼 여름에 비가 오고 나면 수억 개의 에메랄드처럼 보인대. 그리고 겨울에 눈이 오고 나면 또 수억 개의 다이아몬드가 되어 반짝이는 것처럼 보인 댔어."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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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파스타 만들기 일공일삼 50
샤론 크리치 지음, 김영진 옮김 / 비룡소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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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로 혼란스러운 로지. 그런 손녀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할머니의 아름다운 조화가 돋보인다. 책을 덮을 쯤엔 먹음직한 치킨 수프와 파스타 냄새가 방안에 퍼지는 느낌이 든다.
투토 바 베네!

"문득, 누가 나한테 다가올 건지, 누가 내 곁을 떠날 건지, 누가 내 단짝으로 남을 건지 그리고 누가 나한테 반할 건지는 내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자 이상하게도 마음이 가벼워졌다." 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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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대머리 언니 블랙홀 청소년 문고 1
애슐리 리틀 지음, 전경화 옮김 / 블랙홀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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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쌍둥이 동생들의 죽음에 이어 온몸의 털이 다 빠지는 희귀병에 걸린 타마르가 주인공이다.
한참 외모에 민감할 때 대머리가 되다니! 충격적이지만 타마르는 제목처럼 용감하다.
상실의 아픔에 마음을 잡지 못하는 부모님 사이에서 담담한 타마르의 모습이 오히려 더 슬프게 다가오는 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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