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국제정세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재미가 있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 많기도 합니다. 사람들마다 각자의 취향과 재미를 느끼는 요소는 다르지만 저는 어릴 때부터 유독 국제 정세나 역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20대와 30대 초까지만 해도 내가 지지하는 정치 성향의 사람들이 모두가 대한민국을 이끌었으면 좋겠고 이분법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을 그저 있어서는 안 될 그런 사람들이란 생각을 강하게 가졌습니다.
40을 바라보는 나이에 국제정세 그리고 정치 성향을 보는 시각은 내가 앞으로는 어떻게 먹고 살 것인지 투자에 참고를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사람의 생각은 계속해서 변하고 있고 고민을 하고 끊임없이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면 시대에 따라, 나이에 따라, 그리고 상황에 따라 바뀌어 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가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