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의 통찰 - 국제질서에서 시대의 해답을 찾다
정세현 지음 / 푸른숲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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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세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 봐도 재미가 있습니다.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국제정세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재미가 있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 많기도 합니다. 사람들마다 각자의 취향과 재미를 느끼는 요소는 다르지만 저는 어릴 때부터 유독 국제 정세나 역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20대와 30대 초까지만 해도 내가 지지하는 정치 성향의 사람들이 모두가 대한민국을 이끌었으면 좋겠고 이분법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을 그저 있어서는 안 될 그런 사람들이란 생각을 강하게 가졌습니다.

40을 바라보는 나이에 국제정세 그리고 정치 성향을 보는 시각은 내가 앞으로는 어떻게 먹고 살 것인지 투자에 참고를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사람의 생각은 계속해서 변하고 있고 고민을 하고 끊임없이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면 시대에 따라, 나이에 따라, 그리고 상황에 따라 바뀌어 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전반적으로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반적으로 저와 생각이 많이 달라서 굉장히 비판적인 시각으로 책을 보았습니다. 평소보다 책을 더 꼼꼼하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꽤나 오랫동안 살아오시면서 많은 경험을 가진 분이라 그분의 식견이 더 높기 때문에 그래도 그분의 생각이 어쩌면 대한민국에 도움에 될 수 있다는 전제를 깔고 보았습니다.

중국몽이 잘못이라 할 수 없다?!

국몽을 그냥 중국의 당연한 권리라 생각했는지는 몰라도 중국몽을 그렇게 가볍게 볼 수는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미국에 대해서는 일방주의라고 해놓고 중국몽은 나 몰라라 할 수 있단 말입니까? 미국이 일방주의면 중국몽은 그야말로 전 세계를 중국화 시키겠다는 뻔히 보이는 가증스러운 음모에 지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미국의 패권이 오히려 동북아의 힘의 균형을 이루어서 평화의 상태에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지 궁금합니다. 정치는 현실이고 유불리로 결정 난다는 말에는 동의합니다. 그렇다면 중국몽이 우리나라에 유리한가 생각을 해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중국몽은 잘못되었습니다.

통일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북한을 하나의 나라로 인정하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직 한반도는 휴전 상태이고 북한 정권은 대한민국의 북쪽 영토를 불법 점유한 괴뢰집단일 뿐입니다. 이런 상황에 저들의 말을 들어주고 하는 것 자체가 모순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민족이기 이전에 싸워야 하는 주적의 개념이고 미국은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엄연한 동맹이자 동지입니다. 미국을 설득하는 것보다 은근슬쩍 미국의 입장을 대변해 주는 것이 우리가 조금이라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길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과는 결국은 잘 지내야 합니다.

런 말이 있습니다. 일본이 100년의 적이라면 중국은 천년의 적이라고 말입니다. 그동안에 한반도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한반도를 멸망의 위기에 몰아갔던 건 언제나 중국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식민 지배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 일본에 대한 반감이 상당합니다. 일본과는 풀어야 할 숙제는 많습니다. 하지만 이제 대한민국을 위협할 만한 나라는 중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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