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기사나 커뮤니티에서 남보다 못한 가족, 나를 착취하는 가족 이런 일들을 많이 볼 때마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생각보다 많은 폭력들이 수면 아래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모든 가족이 저와 맞지는 않으며 가족과 꼭 관계가 좋아야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개인의 집합일 뿐입니다. 만약에 이 글을 보고 있는 분이 가족과의 관계에 고민이 있다면 그냥 안 보고 살아도 괜찮지 않나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살면서 이게 '오지랖'인지 아닌지 고민을 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같이 공동체주의적인 삶을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소위 '서구식 마인드'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사람들끼리의 관계는 적당히 거리를 두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