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꽤 괜찮은 내가 될 거야 - 정신분석가가 10대에게 전하는 자기 이해 수업
이승욱 지음 / 생각학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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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활용하고 작성하였습니다.




한참 자신에 대해 고민하고 알아가는 청소년기에 읽으면 도움이 되는 책을 만나 보았어요. 정신분석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이승욱 선생님께서 들려주시는 진짜 '나'를 발견하는 법에 대해 궁금하다면 읽어 보면 좋을 책이랍니다. 우리는 얼마나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을까? 누군가가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하고 묻는다면 바로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치는 않을 것입니다. 그건 바로 자신에 잘 모른다는 것이겠지요. 우리는 남들과 비교하고 경쟁하는 사회에 살다 보니 불안함을 항상 가지고 사는데요. 자신에 대해 모르는 것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 덜 불안하다고 해요. 자기 자신과 접촉하고 대면하고 대화하는 경험이 쌓인다면 자신의 삶에 대해 침착해지고 타인에게는 좀 더 다정해질 수 있다고 하니 자신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해나가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다양한 정신분석 상담 내용을 토대로 하여 자신에 대해 이해하고 알아가는 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꾸준하게 해 나가야 하는 일임을 느꼈고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중심이 있어야 함을 알 수 있지요.






10대에서는 가장 중요한 사람이 친구인데요. 이 시기의 아이들은 친구 집단을 통해 어떤 사람으로 사는 것이 가장 편하고 능숙한지 알게 해주는 거울 같은 존재라고 합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 가는 시간이 되는 것이지요. 나답게, 너답게라는 말로 자신을 가두지 말라는 말도 마음에 와 닿네요. 나답지 않는 나가 되는 과정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포용력 있는 자신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조언을 새겨 듣고 충분히 살아있으려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나 자신이 되는 법, 꿈을 찾는 법, 어른이 되는 법, 세상과 관계를 맺는 법, 우리 삶의 궁극적인 목적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자신에 대한 끝없는 고민과 노력, 선택을 하는 청소년기의 아이들에게 힘이 되고 도움이 되는 건 당연한 일이지요. 또한 십대 자녀를 둔 부모로써 한참 치열하게 고민하고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도 한답니다. 먼저 삶을 살아본 어른이라 그리고 부모라는 이유로 본의 아니게 아이의 삶을 가르치려고 했던 일들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어요. 나를 온전하게 알아가는 그 과정을 지지해주고 기다려줘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정신분석 상담 선생님의 10대 자기 이해 수업을 듣다 보면 보다 단단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고 앞으로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기대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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