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내 아이를 살리는 환경 레시피

내 아이를 살리는 환경 레시피
박현진 지음 / 마음의숲 / 2023년 4월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 환경은 어떤 모습일까? 환경문제가 심각한 걸 알지만 편한 것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바꾸려 하지 않아요.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러 주는 것이 어쩌면 가장 큰 숙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는 요즘, '내 아이를 살리는 환경 레시피'를 읽으며 환경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고 작은 실천이라도 꾸준하게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시간이었어요.

환경과는 거리가 먼 직업인 패션 디자이너였던 작가는 현재 제로 웨이스터로서, 비건으로서 환경을 위한 실천을 해나가고 있다고 해요. 내 아이가 살아갈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실천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작가 또한 처음부터 환경을 위한 실천을 잘 했던 건 아니라고 해요. 환경을 위한 이런저런 시도를 하면서 습관을 들이고 그것을 유지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사람의 선택이 쓸모 없을거라는 생각은 버리고 나 같은 사람이 여러명 있다면 이야기는 또 달라진다는 걸 항상 생각하면서 지구의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이 책을 읽는 분들이라면 작가의 생각과 행동에 공감하고 실천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보게 되네요.

이 책에서는 내 아이를 위한 채식 레시피를 담고 있어요. 대파오일, 가자미 미역국, 채소 수프 등 '고마워숲' 80만 명이 열광한 간편 채식 레시피라고 하는 만큼 따라해보면서 좋을 것 같아요. 물티슈가 아닌 소창 행주로 닦고, 아이의 장난감은 장난감 도서관에서 빌리고, 가벼운 나들이때는 도시락을 싸거나 진짜 수세미를 사용하는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한 실천을 하는 모습을 만나 볼 수 있어요. 또한 불완전하지만 비건을 지향해 나가는 과정을 엿보면서 비건에 대한 고민도 해보게 되었어요. 지구에 무해한 선택을 하고 실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고, 우리 아이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줄 프로젝트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속도와 신념으로 동참하기를 바래봅니다.

- 위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활용하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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