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의 첫걸음 - 자연으로 돌아가라
박동창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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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말을 자주 듣곤 하는데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매일 걷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어요. 현대 생활에서 신발을 신는 것은 당연한 생각이라 맨발 걷기를 해볼 생각은 한번도 해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 국일미디어 '맨발 걷기의 첫걸음' 책을 만나 보면서 맨발 걷기가 건강을 되찾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답니다. 신발과 양말 속에 갇혀 있던 발을 세상으로 꺼내 대지와 접촉함으로써 느꼈던 한없는 즐거움 그리고 자신이 겪은 맨발걷기의 효과를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에 책을 출간하였다고 해요. 맨발걷기 이론과 치유의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로 2006년 출간된 책의 개정판인 이 책은 맨발걷기에 관한 최초의 이론서이자 실무서가 되었답니다.






저자는 맨발로 청계산을 오르내리는 노인의 이야기를 우연히 접하게 되었고 맨발 걷기로 건강을 회복하였다는 사실을 통해 자신의 삶에 적용을 하자고 결심을 하여 맨발걷기를 시작하였다고 해요. 어떤 일이든 처음은 낯설고 어려운 법. 신발을 신고 다니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현대인의 삶에서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걷는다는 것은 어쩌면 하나의 도전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기가 걸음마를 하듯 숲 속으로, 자연으로, 생명의 모태 안으로 걸어 들어 갔고 그 과정에서 느끼는 싱그러운 기운이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고 해요.






반복적인 맨발걷기를 하면서의 자연과의 교감 그리고 그 속에서 느꼈던 즐거움과 다양한 경험들을 편하게 풀어내고 있는 이 책을 읽으면서 당장 맨발걷기 습관을 들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계절의 변화를 느끼면서 맨발로 걷는 저자의 모습을 통해 자연의 순환과 위대함을 느끼기도 했는데요. 기독교, 불교, 철학자, 예술가들의 모습을 통해 맨발의 기원과 역사도 만나 보게 되었답니다.






맨발로 땅을 걸으면 땅 위의 흙과 그 표면에 돌출되어 있는 작은 조약돌, 나뭇가지, 솔발울 등이 맨발바닥에 지압.반사효과를 줘서 혈액순환을 활성화시켜주고 모든 내장과 장기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준다고 해요. 맨발걷기의 즐거움을 오롯이 느끼는 과정은 물론 그 것을 통해 되찾았던 건강한 삶! 이처럼 건강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는 맨발걷기는 아무런 비용을 수반하지 않기에 이 시대 최적의 웰빙 수단이라니 안 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 싶어요.






지속적인 맨발걷기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무엇일까? 행복한 잠으로의 초대는 물론 면역력 강화와 감기로부터의 해방 그리고 무좀과 발냄새로부터의 구출..그리고 콜레스테롤, 간 기능의 개선, 비만의 예방과 해소 등 체질개선과 성인병 치유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맨발걷기를 꾸준하게 하기만 했을 뿐인데 이렇게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니 당장이라도 시작을 해야겠다며 책을 읽는 내내 다짐을 했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맨발걷기는 그냥 걸으면 되는 걸까?? 저자는 자신의 행했던 맨발걷기의 일곱 가지 걸음걸이를 알려주고 있어요. 두꺼비처럼 천천히 걷기, 황새와 같이 날렵하게 걷기 등 여러 걸음걸이는 어떻게 하는건지 효과는 어떤지에 대해서도 담고 있으니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들도 편하게 따라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맨발로 숲길, 흙길을 걷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수 없는 환경에 살고 있는지라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막막하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하루 얼마나 걸어야 하는지 맨발걷기를 위해 지켜야 할 안전수칙은 무엇인지 만약 맨발걷기의 공간을 찾지 못한다면 주변에서 할 수 있는 맨발걷기의 대안은 어떤 것인지 알려주고 있어 도움 받을 수 있어요. 맨발선생 박동창 님의 맨발 걷기 이야기를 통해 맨발걷기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실천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맨발걷기 효과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래봅니다.



- 위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활용하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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