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일기 - 적당히 거리를 둔 만큼 자라는 식물과 아이 키우기
권영경 지음 / 지금이책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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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좋아하고 키우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육아와 더불어 이야기하고 있는 에세이를 읽어 보았어요. 코로나로 세계의 모든 사람이 힘들어 할 때 식물과 아이와 함께 하면서 지낸 시간들을 고스란이 담고 있는 '식물일기' 식물과 아이를 키우는 일이 많은 부분 비슷한 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평소 식물 키우기 좋아하는지라 이 책의 내용이 궁금하기도 했고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주는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 더욱 공감하면서 읽어 보았답니다.






꾸준하고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육아와 식물 키우기의 닮은 점을 책을 읽으면서 많이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푸르른 생명이 주는 식물을 가꾸는 과정이 육아와 어쩜 그리도 닮았는지...애정을 가지고 바라보면 사랑스러운 존재지만 너무 지나친 관심 또는 무관심은 식물이나 아이를 병들게 하지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는 것은 알면서도 실천하기 쉽지 않은데 식물일기를 통해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을것 같아 기대가 되더라구요. 소소하고 평범한 일상이 모여 우리의 삶이 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지요.







아이와의 소소한 일상을 엿볼 수도 있고 아이와 함께 식물을 키우면서 교감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는데요. 작가가 키우는 식물에 대한 이야기와 식물을 키우는 팁도 알려주고 있어서 관심있게 읽어 보았답니다. 무엇가를 가꾸는 과정을 즐기는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이면 충분하다는 저자의 말을 가슴 속에 담고 그렇게 해보자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꽃과 식물 그리고 환경, 조경에 대해 공부했던 저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이와 식물을 키우며 살고 있는데요. 그 소소한 일상을 담은 따뜻한 이야기를 만나고 싶은 분들이라면 함께 읽어보면 좋을 책이지 싶네요.



- 위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활용하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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