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에서 만나자
신소윤.유홍준.황주리 지음 / 덕주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래전 인사동의 모습과 삶을 추억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역사 도서 '인사동에서 만나자'를 읽어 보았어요. 지금과는 많이 달랐던 인사동에 대한 기억들을 만나 볼 수 있는데요. 지금은 관광지로의 이미지를 많이 가지고 있는 인사동이지만 구석구석 옛 인사동의 모습과 그때의 감성을 느낄 수 공간이 공존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이들에게는 너무 변해 버린 인사동이지만 한참 젊은 시절에 만나고 느꼈던 인사동의 감정들을 다시금 꺼내 볼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인사동에서 보냈던 시간들을 추억하면서 많은 이들이 꼭 언급하는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천상병 시인과 목순옥 여사랍니다. 인사동에 있는 귀천이라는 찻집은 목순옥 여사가 운영하는 곳으로 예술한다는 사람들이라면 꼭 들르는 곳이지요. 인사동의 사랑방 같은 역할을 하는 공간인 듯 하더라구요.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며 많은 이들을 품어주는 소박하지만 따뜻한 곳 '귀천' 이젠 그 곳에는 천상병 시인, 목순옥 여사 그리고 그 곳을 매일같이 들리면 이야기꽃을 피우는 옛 예술가들은 없지만 아직도 인사동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하니 그 모습이 어떨지 궁금하고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문화 예술를 중시했던 예술인들의 아지트였던 인사동~ 빠르게 변화가는 인사동의 모습을 보고 책 속 많은 이들의 걱정과 아쉬움을 엿볼수도 있었어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는 당연한 것이지만 그들이 겪었던 인사동의 역사들이 사라지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을 담아 역사와 현재와 잘 어우러지는 인사동의 모습을 기대해보게 되네요.







옛 인사동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공간에 대한 소개도 만나 볼 수 있어 한번 둘러 보며 그 시절 그 느낌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한국 전통문화와 문화 예술의 중심지인 인사동의 옛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 위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활용하고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