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크린 나에게 식물이 말을 걸었다 - 나무처럼 단단히 초록처럼 고요히, 뜻밖의 존재들의 다정한 위로
정재은 지음 / 앤의서재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를 위로해주는 존재가 있다면 힘든 삶을 헤쳐 나갈 힘이 되어 주곤 하는데요. 꼭 사람이 아니더라도 함께 하는 동물 그리고 식물 또한 우리에게 힘이 되어 준답니다. 저자의 힘든 순간 뜻밖의 존재가 다정한 위로를 건넸고 힘을 얻어 생활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위로를 건넨 것은 바로 식물이라고 해요.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식물이 작가의 삶에 깊숙이 들어오면서 식물과 함께 하는 삶은 특별하고 자기 자신 또한 성장해 나갈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 책은 겨울을 시작으로 봄을 지나 여름, 가을까지의 식물의 변화와 함께 자신을 가꿔 나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어요. 내 곁을 묵묵하게 지켜주고 있는 식물에 관심을 들이며 조금씩 마음의 힘도 키워 나가게 되는데요. 나와 함께 살아가는 대상이 아닌 나의 필요로 사들인 물건이나 다름없었던 식물이 책임 있게 돌봐야 하는 존재가 되었고, 무책임했던 지난날을 반성하면서 정성을 기울이게 된답니다. 추운 겨울을 지내고 봄눈을 틔우며 나날이 달라지는 식물이나 나무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때론 기분이 좋아지고 삶의 활력을 얻게 되지요. 계절에 따라 묵묵히 자신의 모습을 변해가는 식물과 함께 그것을 느끼고 가꾸며 자신 또한 함께 성장해 나가게 된답니다. 초록이들과 한 공간에서 서로를 지켜봐 주고 응원해주는 사이가 된다는 건 참 기분좋은 경험이 아닐까 싶은데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식물에 관심을 갖게 되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는 것을 알기에 저자가 애정을 가지고 식물을 대하는 모습 그리고 함께 동지로써 살아가는 모습이 특별하게 느껴졌답니다. 어제는 졌고 오늘이 새로 피었다는 걸 알려주는 존재가 있어 다행이라고 하는데요. 식물에게 위로를 받으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경험 함께 해봐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