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익히는 어휘에서는 '시치미를 떼다'의 유래를 얘기해주고 있는데요.
그림을 통해 우리말 어휘를 생생하게 익힐 수 있는 부분이라 쉬어가는 느낌으로 편하게 읽어 보면 좋더라구요.
시치미는 이름표로 매의 이름, 종류, 나이, 빛깔, 주인 이름들을 기록했고 매의 꽁지 위 털 속에 매달았는데요.
시치미를 보면 누구의 매인지 알 수 있는데, 매가 바뀌거나 욕심이 나서 시치미를 떼고는 모른 척 우기는 경우가 있었고
'시치미를 떼다'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