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날에도 위로는 필요하니까
선미화 지음 / 책밥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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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세이] 어떤 날에도 위로는 필요하니까




옆에 두고 수시로 꺼내 읽고 싶은 그림에세이 '어떤 날에도 위로는 필요하니까' 읽어 보았어요.

따뜻한 이야기와 공감가는 이야기가 많아서 읽고 나면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요.

커피 한잔 마시며 편히 읽을 수 있어 좋았던 책이랍니다.

중간 중간 예쁜 그림도 만날 수 있어 더욱 좋았던것 같아요.

책 제목처럼 위로가 필요할 때 꺼내 읽기를 추천드립니다.







삶의 경험들을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있는 에세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큰 이유죠.

평상시 한번쯤 하게 되는 생각들을 툭툭 풀어내고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것이 가득한 곳에 사는 것 정말 생각만으로도 설레이는 마음 한가득이죠.

남에게는 특별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나에게만은 특별한 존재와 함께 한다는 것은

바쁜 하루를 사는 현대인이 잠시 쉬어가고 힘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잖아요.

작가처럼 저렴한 반려 식물을 들여 키우는 것은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는 취미라 

저 또한 그렇게 하고 있어 맞아!하고 맞장구 치면서 열심히 그 마음을 함께 나누기도 했답니다.


사소한 일 하나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근심으로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할때가 많은데요.

고민을 하고 계획을 세운다고 해서 잘 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무슨 일이든 잘애햐 한다는 힘이 들어감으로써 무거워짐을 느끼게 된다고 해요.

그 무거움 때문에 시작이 매번 어렵지만 그런 마음은 조금 덜어내고 가벼운 마음이었으면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네요.



 





위드코로나 전환을 논의하고 있다고 하지만 길어지는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있기에 그만큼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졌지요.

덕분에 외식을 할 일이 적고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기회가 많아졌어요.

아이들이 온라인 수업을 할때는 돌아서면 밥을 해야 하기에 힘들었던 나날들...

종종 남이 해준 밥을 먹을 기회가 있다면 정말 맛있게 먹게 되는 것 같은데요.

매일 뭘 먹을지 고민하게 되는 그 마음을 잘 알기에 참 공감되는 이야기네요.







그림에세이는 고만고만한 보통의 날들이 모여, 돌아갈 곳이 있는 여행, 변하지 않는 것들의 위로,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것들

이렇게 네 개의 파트로 나눠 구성이 되어 있는데 신경쓰지 않고 편하게 읽어보면 되지요.

소소하고 작지만 그것이 모여 따뜻하고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그래서 살아가는데 외롭지 않네요.

조용히 말 건네주고 토닥토닥 위로해주는 이야기가 가득해서 기분좋게 읽어 봅니다.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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