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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에도 위로는 필요하니까
선미화 지음 / 책밥 / 2021년 9월
평점 :
[그림에세이] 어떤 날에도 위로는 필요하니까
옆에 두고 수시로 꺼내 읽고 싶은 그림에세이 '어떤 날에도 위로는 필요하니까' 읽어 보았어요.
따뜻한 이야기와 공감가는 이야기가 많아서 읽고 나면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요.
커피 한잔 마시며 편히 읽을 수 있어 좋았던 책이랍니다.
중간 중간 예쁜 그림도 만날 수 있어 더욱 좋았던것 같아요.
책 제목처럼 위로가 필요할 때 꺼내 읽기를 추천드립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1008/pimg_7310711633146996.jpg)
삶의 경험들을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있는 에세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큰 이유죠.
평상시 한번쯤 하게 되는 생각들을 툭툭 풀어내고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것이 가득한 곳에 사는 것 정말 생각만으로도 설레이는 마음 한가득이죠.
남에게는 특별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나에게만은 특별한 존재와 함께 한다는 것은
바쁜 하루를 사는 현대인이 잠시 쉬어가고 힘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잖아요.
작가처럼 저렴한 반려 식물을 들여 키우는 것은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는 취미라
저 또한 그렇게 하고 있어 맞아!하고 맞장구 치면서 열심히 그 마음을 함께 나누기도 했답니다.
사소한 일 하나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근심으로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할때가 많은데요.
고민을 하고 계획을 세운다고 해서 잘 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무슨 일이든 잘애햐 한다는 힘이 들어감으로써 무거워짐을 느끼게 된다고 해요.
그 무거움 때문에 시작이 매번 어렵지만 그런 마음은 조금 덜어내고 가벼운 마음이었으면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네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1008/pimg_7310711633146999.jpg)
위드코로나 전환을 논의하고 있다고 하지만 길어지는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있기에 그만큼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졌지요.
덕분에 외식을 할 일이 적고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기회가 많아졌어요.
아이들이 온라인 수업을 할때는 돌아서면 밥을 해야 하기에 힘들었던 나날들...
종종 남이 해준 밥을 먹을 기회가 있다면 정말 맛있게 먹게 되는 것 같은데요.
매일 뭘 먹을지 고민하게 되는 그 마음을 잘 알기에 참 공감되는 이야기네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1008/pimg_7310711633146998.jpg)
그림에세이는 고만고만한 보통의 날들이 모여, 돌아갈 곳이 있는 여행, 변하지 않는 것들의 위로,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것들
이렇게 네 개의 파트로 나눠 구성이 되어 있는데 신경쓰지 않고 편하게 읽어보면 되지요.
소소하고 작지만 그것이 모여 따뜻하고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그래서 살아가는데 외롭지 않네요.
조용히 말 건네주고 토닥토닥 위로해주는 이야기가 가득해서 기분좋게 읽어 봅니다.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