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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법이 어딨어?! - 일상 속 법 이야기 ㅣ 상상의집 지식마당 2
강효미 지음, 유남영 그림, 김한주 감수 / 상상의집 / 2011년 11월
평점 :
상상의집 지식마당 02 그런 법이 어딨어?!

상상의집 지식마당 두번째 이야기 <그런 법이 어딨어?!> 를 읽어 보았어요.
법하면 왠지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데
일상 속 하루 하루가 법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해요.
멀리 있다고만 생각했던 법이 삼총사의 일상 속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니
흥미롭고 재밌는 이야기과 함께 법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 가질수 있어요.
법을 알면 세상을 더 다양한 시선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하니
삼총사 이야기를 통해 법과 친해지도록 해봐요.

강우돌, 이철구, 오민재 삼총사와 나샛별이 주요 등장인물이예요.
등장인물의 특징에 대해서도 한번 훑어보고 이야기를 만나보면 내용 이해가 더 쉽겠죠.
4학년 삼총사와 샛별이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 줄까요?
일상 속 법 이야기라고 하니 왠지 어려울것 같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상속에서 만나는 법에 대해 잘 알려주고 있답니다.

아침부터 변기가 막혀 불길한 우돌, 개똥을 밟아 지각할 뻔한 철구
어린이가 알아야 할 법률상식 100가지 책을 끼고 사는 2% 부족한 꼬마 법률가 민재
개성만점 삼총사의 일상 속에서 만나는 법에 대한 이야기
어떻게 법에 대해 알려 줄까 고민이라면 이 책을 함께 읽기를 권하고 싶답니다.
상황별 법에 대한 이야기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 법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더라구요.

법에 관련된 기관들에는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가 있으며
헌법은 나라의 최고 법으로 국가의 이념이나 사람들이 나아갈 목표를 제시하는 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일상 속 쉽게 만나는 법에 대한 설명을 중간중간 담고 있어서
아이들 배경지식도 쌓을 수 있겠지요.

삼총사가 학교 가는 길, 어떤 차가 삼총사와 불과 20센티미터 정도의 거리를 두고 멈춰섰어요.
하마터면 아이들이 다칠뻔 했는데요.
운전사 아저씨는 술에 취해 경찰 아저씨한테도 횡설수설하는게 아니겠어요.
음주 운전은 법을 어기는 행동이며 운전사 아저씨는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요?
길에서도 지켜야 할 법이 있는데 도로교통법이 대표적이라고 해요.
운전자들을 교통 법규를 준수하고 제한 속도를 지키며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하고,
보행자들은 길 가장자리를 이용하여 걸어다녀야 함을 알수 있지요.

삼총사는 하교길에 게임기 회사 아저씨를 만나게 되는데요.
새로운 게임기를 공짜로 준다며 종이에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를 적어 달라고 해요.
신나서 공짜 게임기를 들고 집으로 간 아이들
초등학교 앞에서 게임기를 공짜로 준다며 어린이들을 현혹하는 사기꾼이 기승을 부린다는 뉴스를 보게 되는데요.
신종 게임기 사기를 당한 삼총사는 오롯이 게임기 값을 물어줘야 하는걸까요?
이런 상황에서도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데요.
미성년자가 부모님 동의없이 계약을 체결한 경우에 그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는 거예요.
우리 법에서 어린 친구들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히 인정하고 있는 권리라고 해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때 법을 잘 알고 있다면 많은 도움 받을 수 있을거예요.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관련된 법 이야기를 그때 그때 알려주고 있어서
법에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겠네요.

같은 반 친구인 샛별이가 납치되는 것을 보고 따라 가는 삼총사예요.
경찰에 도움을 받고 결국 샛별이를 구하게 되는데요.
친구를 구하기 위해 힘을 합친 삼총사의 모습이 멋지더라구요.ㅎㅎ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는 데 특별히 해를 끼치는 행위를 법률로 규정하고 지킬 것을 강제하고 있는데요.
이를 어기는 것을 범죄라고 하며 샛별이를 유괴한 아저씨도 범죄를 저질렸으니 마땅한 형벌을 받아야겠지요.

인터넷상에서 샛별이를 욕한 일, 공짜 게임기를 받고 난후 게임값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 일,
샛별이를 납치한 아저씨를 따라가 잡은 일 등 다양한 삼총사 이야기를 통해
그때 그때 법에 관련된 정보들을 얻게 되었어요.
우리가 생활하는 하루 하루가 법과 긴밀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고
법에 대해 좀더 관심갖고 이해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삼총사와 함께하는 일상 속 법률 이야기~재밌고 흥미진진하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법에 대해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이었어요.